유진투자證 “에코프로비엠, 전기차용 양극재 매출 474%↑…하반기도 견조”
증권·금융
입력 2022-07-18 08:38:19
수정 2022-07-18 08:38:19
윤혜림 기자
0개

[서울경제TV=윤혜림기자]유진투자증권은 18일 에코프로비엠에 대해 “전기차용 양극재 매출이 급증하며 2분기 서프라이즈를 시현했다”며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주가는 15만원을 유지했다.
한병화 에코프로비엠 연구원은 “2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1조1,871억원, 1,029억원으로 당사 기존 추정치를 대폭 웃돌았다”며 “매출액은 전년 대비 282% 급증했는데, 전기차용 양극재 매출이 474% 증가했을 것으로 추정된다”고 설명했다.
이어 “CAM6가 풀가동 되었고, 화재로 중단됐던 CAM4 라인도 재가동 되었기 때문에 전체적인 물량이 증가한 점이 영향을 줬다”며 “1분기에 급등한 니켈, 코발트 등 원재료 가격이 시차를 두고 2분기에 반영된 점도 효과가 있었다”고 덧붙였다.
한 연구원은 “3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각각 164%, 124% 성장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포드, BMW, 피아트 등 에코프로비엠의 소재가 장착된 전기차들의 생산량이 하반기에 더 큰 폭으로 증가할 것”이라고 전했다.
그는 “에코프로비엠의 성장 계획은 코발트 프리, 망간 리치 양극재 등 차세대 소재 개발과 상용화 속도에 따라 정해질 것”이라며 “현재까지 에코프로비엠의 기술 경쟁력은 경쟁사들 대비 앞서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판단했다./grace_rim@sedaily.com
[ⓒ 서울경제TV(www.sentv.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뉴스
- 이복현 금감원장 사의 표명…“부총리·한은 총재 만류”
- 法 “교보생명, ICC 강제금 효력 없다”…풋옵션 새국면
- ETF 수수료 ‘꼼수’ 쓴 운용사들…당국, 결국 칼 뺐다
- 금감원, PEF 대대적 검사한다지만…MBK ‘맹탕 검사’ 우려
- 크라토스 “전국 남녀 30% 이상 AI 관상·운세 어플 경험”
- 코스피 상장사 작년 영업익 62% 급증…흑자기업도 증가
- 화재보험협회, 대형산불 피해 복구 성금 2000만원 기부
- 미래에셋證, ‘채권 투자와 예술의 만남’ 마스터스 아카데미 개최
- 하나금융그룹, 미얀마 지진 피해 복구 1억원 긴급 지원
- iM뱅크, 경북신용보증재단과 ‘경북도 상생금융지원’ 협약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