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 평형' 전용 84㎡ 타입 신규 오피스텔서도 인기

경제·산업 입력 2022-07-25 10:05:26 수정 2022-07-25 10:05:26 설석용 기자 0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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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대공원 한신더휴' 조감도. [사진=한신공영]

[서울경제TV=설석용기자] 오피스텔에서도 '국민 평형'이라 불리는 전용 84㎡타입의 인기가 높아지고 있다.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자료를 분석한 결과, 최근 5년간 전국에서 매매거래된 오피스텔 중 전용 84㎡ 타입은 총 6,746건으로 확인됐다. 연도별로는 2017년 546건을 시작으로 ▲2018년 721건 ▲2019년 1,339건 ▲2020년 2,201건 ▲2021년 1,939건 등 증가세를 나타내고 있다.


분양시장에서도 주목받고 있다. 한국부동산원 청약홈에 따르면, 지난해 11월 대전에서 분양한 '대전 도안 센트럴 아이파크'는 3개 단지 도합 373실 모집에 10만명이 넘는 청약인파가 몰리며, 평균 268.9대 1로 청약을 마쳤다. 단지는 전용 84㎡ 단일 평형으로만 공급돼, 대전시 오피스텔 역대 최고 청약 경쟁률을 기록했다.

 

지난해 9월 인천에서 분양한 ‘시티오씨엘 4단지’ 오피스텔은 336실 모집에 2만5,241건이 접수돼, 평균 75.12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타입별로는 전용 84㎡ 타입의 경쟁률이 133.5대 1을 보인 반면, 전용 75㎡ 타입의 경쟁률은 16.7대 1로 큰 차이를 보였다.


이런 가운데 전용 84㎡ 타입 위주의 주거형 오피스텔 신규 분양이 활발하다.


한신공영은 오는 8월 울산 남구 신정동 일원에서 '울산대공원 한신더휴'를 분양할 예정이다. 아파트 전용 62~84㎡ 총 302가구 및 주거형 오피스텔 전용 84㎡ 27실·근린생활시설 등으로 구성된 복합단지다. 오피스텔의 경우, 수요자들의 선호도가 높은 전용 84㎡ 단일 평형으로만 공급된다. 단지 인근에 청솔초를 비롯, 월평초·학성고 등 각급 학교가 위치해 있고, 대형 쇼핑시설과 마트·공원 등이 가까워, 원스톱 라이프도 가능하다.


같은 달 대우건설은 부산 부산진구 부암동 일원에서 '부산시민공원 푸르지오'를 선보인다. 전용 84㎡ 단일 평형으로 구성된 오피스텔 총 468실 규모다. 축구장 약 65개 크기인 부산시민공원이 인접해, 주거환경이 쾌적하다.


현대엔지니어링은 서울 서초구 방배동 일원에 조성하는 '인시그니아 반포'를 분양 중이다. 오피스텔 전용 59~144㎡ 총 148실 및 근린생활시설 등으로 구성되며, 전체 분양 물량 중 73%에 달하는 108실이 전용 84㎡ 타입이다. 서울 반포생활권에 들어서, 다양한 인프라를 쉽게 이용할 수 있다. /joaquin@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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