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B금투 “현대두산인프라코어, 건기·엔진사업부 호조에 실적 호조…비중확대 제시”

증권·금융 입력 2022-07-27 08:21:41 수정 2022-07-27 08:21:41 윤혜림 기자 0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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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경제TV=윤혜림기자]DB금융투자는 27일 현대두산인프라코어에 대해 “건기사업부와 엔진사업부 호조에 실적이 기대치를 모두 웃돌았다”며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는 7,900원으로 하향했다.


김홍균 DB금융투자 연구원은 “2분기 연결 매출액은 1조1,880억원, 영업이익률은 7.3% 수준이라고 발표했다”며 “건기사업부의 신흥 시장 성장과 엔진사업부의 발전기, 차량 등 사외 엔진 수요까지 늘어난 결과”라고 설명했다.


이어 “매출은 지난 분기 대비 2.9%가량 증가했다”며 “다만 영업이익은 엔진 매출 급증에 따라 14.3%라는 영업이익률 실현에도 원가 인상 등으로 둔화했다”고 덧붙였다.


김 연구원은 “특히 중국 시장에서 코로나 확산에 따른 봉쇄와 경기침체로 인한 건설기계 수요가 줄어들며 매출이 급감했다”며 “다만 중국 공장에서 생산한 제품을 신흥, 유럽 시장으로 수출하며 매출 감소분을 일부 만회하고 있다”고 전했다.


그는 “2분기까지 상하이 지역 봉쇄로 부품 공급 차질이 있었으나, 하반기에는 선진 시장에서 주문한 물량이 원활히 공급될 것”이라며 “엔진 부문은 북미향 가스발전기용과 K2 전차용 등 추가 수요 증대가 기대된다”고 판단했다./grace_rim@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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