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로 품질상태 진단"…LG유플, 구독형 스마트팩토리 서비스 출시
[서울경제TV=김수빈기자]LG유플러스이 중소기업 고객이 스마트팩토리 구축에 대한 초기 투자비용 부담을 덜고 공장 상태를 진단할 수 있는 클라우드 기반 구독형 서비스를 출시했다고 1일 밝혔다.
이번에 출시된 구독형 스마트팩토리 서비스는 ▲AI비전검사, ▲모터진단, ▲설비예지보전 3종이다.
해당 솔루션들은 제품품질과 설비상태를 AI기반으로 분석하고 진단한다. 이에 따라 운영과 유지보수 노하우가 부족한 중소기업들도 부담 없이 생산품질 향상을 기대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또한, LG유플러스 MEC센터와 고객사 공장이 5G 전용망으로 직접 연결해 보안성을 높였다.
'AI비전검사'는 딥러닝을 통해 학습한 시각 이미지를 해석해 제품 불량을 판독하는 기술이다. 작업자의 육안검사로 진행해 개인의 숙련도에 따라 검사 수준에 차이가 발생하고 업무 피로도도 높은 품질검사 공정에서 주로 활용된다.
본 검사의 도입으로 ▲육안으로 판별 불가한 미세 불량 검출, ▲초기 불량 검출로 신속한 대처 및 비용 절감, ▲검사 결과 자동 집계로 정확한 제조현황 파악 등이 가능해진다.
'모터진단'은 모터의 고장을 사전에 진단하고 전기 에너지를 효율적으로 관리할 수 있도록 하는 솔루션으로, 1,300만 개의 모터 관련 빅데이터를 기반으로 한 알고리즘이 전문가의 도움 없이 자동으로 모터를 진단한다.
특히 모터의 기계적 이상 증상만 진단하던 일반적인 진단 솔루션과 달리, 모터진단 솔루션은 모터에 흐르는 전류와 전압을 측정해 전기적 이상 증상까지 진단한다는 특징이 있다.
'설비예지보전'은 공장의 베어링 및 구동축 등 회전체 설비를 대상으로 하는 진단 솔루션으로, 설비 고장을 사전에 예측해 전체 공정이 중단되는 손해를 예방한다. 이 솔루션은 설비의 진동 및 전류 데이터를 학습하여 고장 원인을 진단하고 최적 정비시점을 제시한다.
서재용 LG유플러스 스마트팩토리사업담당은 "이번 구독형 스마트팩토리 솔루션 출시를 통해 중소기업들이 구축 비용 및 전문 인력에 대한 부담을 덜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생산품질 향상과 비용절감의 일거양득 효과가 있는 구독형 스마트팩토리 서비스를 지속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kimsoup@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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