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진투자證 “CJ ENM, 광고선전·콘텐츠 확대로 비용 증가…목표주가↓”
증권·금융
입력 2022-08-05 08:40:39
수정 2022-08-05 08:40:39
윤혜림 기자
0개

[서울경제TV=윤혜림기자]유진투자증권은 5일 CJ ENM에 대해 “티빙 오리지널 콘텐츠 확대에 따른 비용 증가에 영업이익은 컨센서스를 크게 하회했다”며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는 14만원으로 하향했다.
이현지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CJ ENM의 2분기 매출액은 1조1,925억원, 영업이익은 556억원을 기록했다”며 “미디어 영업이익은 254억원으로 콘텐츠 확대와 함께 엔데버콘텐트 영업손실이 박영돼 수익성이 크게 하락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커머스 부문은 오프라인 활동 증가에 따른 라이브 TV 트래픽 감소와 광고선전비, 인건비 등 비용이 확대돼 부진한 실적을 기록했다”며 “영화는 기대작 개봉에도 불구하고 국내 박스오피스 부진에 따라 영업손실을 냈다”고 덧붙였다.
이 연구원은 “음악은 INI, JO1 등 일본 자체 아티스트 음반판매 호조세가 실적을 견인한 가운데 공연 재개로 라이브 매출도 증가했다”며 “영업외단에서는 판권 평가손실과 인수합병 관련 일회성 비용이 약 400억원 반영돼 당기순이익이 적자 전환을 했다”고 전했다.
그는 “엔데버콘텐트와 티빙이 언제쯤 유의미한 성과를 낼 수 있을지가 관건”이라며 “올해는 씨를 뿌리는 투자의 시기라면 내년은 뿌린 씨앗을 거두는 수확의 시기가 될 것”이라고 판단했다./grace_rim@sedaily.com
[ⓒ 서울경제TV(www.sentv.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Tag
관련뉴스
- 스테이블코인에 카드업계도 비상…"새 결제질서에 생존 모색"
- 불공정거래 감시 강화 나선 거래소…"유튜브도 살펴본다"
- S&P 500 또 최고치…무역 협상 낙관에 뉴욕증시 상승
- 농협중앙회, 종합경영분석회의 개최…"비상경영대책 이행" 당부
- 우리금융그룹, 상반기 순익 1조5513억…전년比 11.6%↓
- NH농협손보 손해율 비상…高정책보험 '부메랑'
- 글로벌 사업 날개 단 JB금융…최대 실적 속 인니 진출
- 비단, 블록체인 실물자산 누적 거래액 1조2000억원 돌파
- 윤희성 수출입은행장 퇴임…"3년간 韓 경제영토 넓히려 노력"
- 우리투자증권, 상반기 영업이익 149억원…전년 比 189.9% 증가
주요뉴스
오늘의 날씨
마포구 상암동℃
강수확률 %
기획/취재
주간 TOP뉴스
- 12025 정남진 장흥 물축제 화려한 개막…무더위 날리는 '물의 향연' 펼쳐져
- 2남원시립예술공연장 '청아원' 개관…"시립예술단 새 도약 발판"
- 3소비쿠폰 닷새 만에 신청률 72%…6.5조 원 지급
- 4장수군, 장계·계남 공공임대주택 사업 본격화…2028년 준공 목표
- 5순창군, '민원처리 알림톡' 서비스 도입…군민 소통 더 빠르게
- 6임실군-영동군, 고향사랑기부로 자매결연 도시 간 '우애' 재확인
- 7장수군, 여름 휴가철 맞이 '국토대청결운동' 실시
- 8김건희 특검, 함성득 조사…‘공천 개입 의혹’ 관련
- 9우리 이야기의 주인공은 당연히 지금, 우리다
- 10메타, 오픈AI 출신 자오셩자 수석과학자로 임명…“초지능 AI 이끈다”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