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證 “에코프로비엠, 긍정적인 주가 흐름 기대…목표가↑”

[서울경제TV=최민정기자] KB증권은 12일 에코프로비엠에 대해 긍정적인 주가 흐름이 기대된다며 투자의견 매수 유지, 목표주가 18만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이창민 KB증권 연구원은 “니켈 등 주요 메탈 가격 상승에 따른 ASP(평균판매가격) 상승과 신공장 증설 후 램프업 기간 단축 등을 반영해 향후 4년 평균 매출 성장률을 기존 26%에서 30%로 상향 조정했기 때문에 목표주가를 상향 조정했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에코프로비엠의 2022년 3분기 실적은 매출액 1조 5,337억원 (+276% 전년대비), 영업이익 1,253억원 (+208% 전년대비, 영업이익률 8.2%)으로 추정되어 컨센서스를 상회할 전망이다”라고 평가했다.
이창민 연구원은 “양대 고객사향 양극재 수요 (삼성SDI향 하이니켈 NCA, SK온향 NCM 9½½)가 견조한 가운데, 니켈 등 주요 원자재 가격 상승분의 판가 반영으로 ASP(평균판매가격)가 전분기 대비 10% 증가할 것으로 추정된다”라고 전했다.
이어 “CAM5N 조기 가동 (연 3만톤 규모), 화재 이슈로 4월부터 재가동을 시작한 CAM4 실적 온기 반영 등으로 양극재 출하량이 20%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라고 분석했다.
또한 “강한 수요가 이어지고 있는 NCA(니켈·코발트·알루미늄) / NCM(니켈·코발트·망간) 양극재 출하 확대 흐름이 지속되는 가운데, 신규 라인 가동 스케줄을 전반적으로 앞당기고 있어 시장 기대치를 상회하는 성장세가 예상된다”라고 판단했다.
이 연구원은 “미국 정부의 인프라법 발의와 중국 CATL의 미주 투자 포기 등으로 미국 현지 생산이 가능한 배터리 밸류체인의 중장기 수혜가 전망되고 있어 에코프로비엠의 긍정적인 주가 흐름이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choimj@sedia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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