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제시, 음식물쓰레기로 만든 '재활용비료' 무상 공급
전국
입력 2022-08-17 09:32:05
수정 2022-08-17 09:32:05
유병철 기자
0개
김제시 "고품질 친환경 퇴비 빨리빨리 신청하세요"

[전주=유병철 기자] 전북 김제시는 음식물 쓰레기를 톱밥과 혼합·발효해 만든 고품질 친환경 퇴비를 관내 농가에 무상으로 공급키로 했다.
시는 2003년 가동을 시작한 음식물 자원화시설에서 하루 22톤의 음식물을 35일 정도 발효와 숙성 과정을 거쳐 일일 3t의 퇴비를 생산하고 있다.
이곳에서 생산된 친환경 비료는 1년에 한번씩 환경공단에서 실시하는 성분검사(유기물 등 16종)를 받고 있으며, 비료관리법에서 정하는 퇴비의 공정규격을 만족하고 있다.
시는 퇴비 공급 초기에는 음식물이라는 부정적 인식으로 농가에서 사용을 꺼려했으나, 사용해 본 농가의 입소문으로 주문량이 늘어나고 있어 예약제로 운영하고 있다. 따라서 음식물 자원화시설로 신청하면 경종 농가가 원하는 장소로 운반해 주고 있다.
오승영 청소자원과장은 이날 "고품질 친환경 퇴비를 생산하기 위해 정기적으로 품질분석을 실시하고 있다"면서 "음식물 재활용 퇴비를 농가에 무상 공급함으로써 자원 재활용과 함께 농가 소득 증대에 기여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런 친환경 비료는 고추, 감자, 마늘, 양파 등 다양하게 사용 가능한 범용비료이며, 농가에서 사용하기 위해서는 10㎡ 기준 10kg 이내로 사용하는 것이 가장 이상적이다. /ybc9100@sedaily.com
[ⓒ 서울경제TV(www.sentv.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뉴스
- 영천시, 2025년 도시농업관리사 자격취득과정 교육생 모집
- APEC 개최도시 경주, 세계 유일 고분 콘서트 ‘봉황대 뮤직스퀘어’ 8월 밤하늘을 수놓는다
- APEC 개최도시 경주, 광복 80주년 맞아 태극기 물결로 물든다
- 경주시, 소상공인 매출 68% 증가..."소비쿠폰 효과 뚜렷”
- 대구 수성구, 방과후 초등돌봄 위한 다함께돌봄센터 위·수탁 협약 체결
- 수성구육아종합지원센터, ‘발달지연 영유아 조기발견 지원사업’ 추진
- 대구교통공사, ‘노사문화 우수기업 인증서’ 전수식
- 영남이공대-오케스트로㈜, 클라우드 전문 인재 양성 위한 산학협력 협약 체결
- [심우일의 인생한편 | 전지적 독자 시점] 게임화하는 자본주의: 모두가 살아남는 결말은 가능한가?
- [문화 4人4色 | 유기준] 전통의 숲에서 걸어나온 호랑이
주요뉴스
오늘의 날씨
마포구 상암동℃
강수확률 %
기획/취재
주간 TOP뉴스
- 1현대차그룹, 상반기 영업익 폭스바겐 제치고 글로벌 '톱2' 올라
- 2사망사고 줄잇는 포스코이앤씨, 신용등급 악화 우려…회사채 거래 '뚝'
- 3증권사 RP 보유량 100조 육박 '역대 최대'…단기 자금 파킹 수요↑
- 4영천시, 2025년 도시농업관리사 자격취득과정 교육생 모집
- 5APEC 개최도시 경주, 세계 유일 고분 콘서트 ‘봉황대 뮤직스퀘어’ 8월 밤하늘을 수놓는다
- 6APEC 개최도시 경주, 광복 80주년 맞아 태극기 물결로 물든다
- 7코스피 거래대금 전주 대비 20% 감소…세제 개편안 실망감
- 8경주시, 소상공인 매출 68% 증가..."소비쿠폰 효과 뚜렷”
- 9상반기 배당소득 흑자 역대 최대…1년 새 88%↑
- 10KT, 832억 규모 행안부 국가융합망 사업 우협 선정…SKB는 2망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