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N마감시황]국내증시, 美 7월 소매판매·FOMC 발표 앞두고 관망세…코스피 2,516선 마감

증권·금융 입력 2022-08-17 15:50:03 수정 2022-08-17 15:50:03 윤혜림 기자 0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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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경제TV=윤혜림기자]오늘(17일) 국내증시는 미국 소매기업 호실적 발표와 국제유가 추가 하락에 힘입어 오를 것으로 전망됐다. 그러나 FOMC 의사록 공개와 7월 소매판매 등 주요 이벤트를 앞두고 관망세가 이어지며 양 시장 모두 하락 마감했다.


17일 전장 대비 0.12% 오른 2,536.57포인트(p)에 개장한 코스피는 개인과 외국인의 매도세가 이어지며 하락 전환했다. 다만 장중 기관이 매도 전환, 개인과 외국인이 매수 전환하며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0.67% 내린 2,516.47p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 개인과 외국인은 1,538억원, 566억원 매수했고, 기관은 2,010억원 매도했다.


코스피 시장에서 229개 종목이 상승했고 633개 종목이 하락하며 지수 대비 하락 종목이 많았다.


업종별로 보험(+0.97%), 섬유의복(+0.88%), 전기가스업(+0.77%) 등이 올랐으며, 운수장비(-2.21%), 의약품(-1.98%), 종이목재(-1.65%)등이 내렸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가운데 SK하이닉스(+0.41%)만이 올랐으며 삼성전자(-0.98%), LG에너지솔루션(-1.52%), 삼성바이오로직스(-3.76%), LG화학(-0.60%) 등 대부분 종목이 내렸다.


같은 날 코스닥은 전 거래일 대비 0.88% 내린 827.42p로 장을 마쳤다. 투자자별로 개인(1,220억원)은 매수하고, 외국인(-190)과 기관(-831)은 매도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가운데 에코프로비엠(+0.93%), 엘앤에프(+5.21%)가 올랐고, HLB(-0.46%), 카카오게임즈(-1.52%), 셀트리온헬스케어(-1.02%) 등이 내린 것으로 나타났다.


이날 쌍방울은 그룹 전·현직 회장에게 횡령 혐의에 대한 체포영장이 발부됐다는 소식이 전해지며 52일 신저가를 경신했다. 장중 475원까지 떨어진 쌍방울은 전 거래일 대비 4.50% 내린 509원에 장을 마쳤다.


한편, 금일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 대비 2.20원 오른 1,310.30원에 거래를 마감했다./grace_rim@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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