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N마감시황]강달러에 外人·기관 ‘팔자’…코스피 2,500선 내줘

[서울경제TV=성낙윤기자]코스피가 외국인과 기관의 강한 매도세에 하락하며 2,500선을 내줬다. 코스닥 역시 외국인과 기관이 순매도하며 814선에 마감했다.
달러화 강세로 장중 환율이 연고점을 경신하면서 외국인과 기관의 매물이 늘어난 영향으로 풀이된다.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15.36p(-0.61%) 하락한 2,492.69p에 장을 종료했다.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927억원과 –2,082억원씩 매도한 가운데 개인만이 2,814억원 순매수했다.
코스피 시장에서 262개 종목이 상승했고, 587개 종목이 하락했다.
업종별로는 섬유의복(+0.24%), 운수장비(+1.25%) 등이 올랐고, 음식료업(-0.02%), 종이목재(-0.39%), 화학(-1.20%), 의약품(-0.94%), 비금속광물(-1.85%), 철강금속(-0.36%), 기계(-0.89%), 전기전자(-0.81%) 등이 내렸다.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 종목 대부분도 떨어졌다. SK하이닉스(+0.73%), 현대차(+2.15%), 기아(+0.65%) 등을 제외하고 삼성전자(-0.98%), LG에너지솔루션(-1.11%), 삼성바이오로직스(-0.80%), LG화학(-1.69%), 삼성SDI(-0.96%), NAVER(-0.80%), 카카오(-3.16%) 등이 하락했다.
코스닥도 전 거래일 대비 11.89p(-1.44%) 하락한 814.17p에 장을 마쳤다. 코스닥 역시 코스피와 마찬가지로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1,505억원과 -1,286억원 매도한 가운데, 개인만이 2,810억원 사들였다.
코스피와 마찬가지로 코스닥 시총 상위 종목 대부분도 하락 마감했다. HLB(+1.31%) 등을 제외하고 셀트리온헬스케어(-0.93%), 에코프로비엠(-3.14%), 엘앤에프(-5.33%), 카카오게임즈(-3.15%), 셀트리온제약(-1.44%), 알테오젠(-2.58%), 에코프로(-4.46%), 천보(-4.51%) 등이 내렸다.
금융위원회(금융위)의 전금법(전자금융거래법) 개정안에 ‘간편 송금 금지’ 내용이 담겼단 소식에 카카오페이가 -8.17% 급락하는 등 약세를 보였다.
한편,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 대비 5.20원 오른 1,325.90원에 거래를 마감했다./nyseong@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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