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죽·과자·빵으로 맛있게 단백질 챙겨요”…샘표, ‘밸런스죽’ 눈길

[서울경제TV=정창신기자] 단백질 식품 시장에 소비자들의 발길이 모이고 있는 모습이다. 일부 운동 마니아의 전유물로 여겨졌던 단백질 식품이 비교적 간편하게 체력과 체형을 관리할 수 있는 건강식으로 인식되기 시작하면서 소비자들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기 때문이다.
23일 식품산업통계정보시스템(FIS) 통계에 따르면 국내 단백질 시장 규모는 2021년 기준 3,364억원으로 전년보다 30.4% 상승했다. 2018년 813억원이었던 것과 비교하면 4배 이상 커졌다. ‘헬시 플레저’ ‘덤벨 경제’ 트렌드가 더해지면서 올해 단백질 시장은 더 커질 것이란 전망도 나온다.
식품업계는 근육을 늘리기 위한 목적으로 따로 챙겨 먹는 파우더 형태의 1세대 단백질, 닭가슴살 원물과 같은 2세대 단백질을 넘어 일상적으로 맛있게 먹을 수 있는 3세대 단백질 식품을 잇따라 선보이고 있다.
음료와 아이스크림, 요거트까지 단백질 함량을 높인 제품이 출시되고 있는 가운데, 최근엔 죽, 과자와 같이 탄수화물 위주라고 여겨졌던 음식을 먹으면서도 자연스럽게 단백질을 섭취할 수 있도록 한 제품들이 소비자의 호응을 얻고 있는 분위기다.
샘표는 전자레인지에 데우기만 하면 한 끼에 필요한 단백질을 챙겨 먹을 수 있는 제품인 ‘밸런스죽’을 선보였다. '발아현미소고기죽'과 '통녹두전복삼계죽’은 제품당 단백질이 19~20g 들어있어 식품의약품안전처에서 고시한 단백질 1일 영양 성분 기준치 55g의 1/3을 충족한다.
샘표는 다년간의 우리맛 연구와 76년 맛내기 노하우로 모든 재료를 한 번에 끓이지 않고 각 재료에 맞는 최적의 조리법으로 본연의 맛과 식감을 살렸다는 설명이다.
프로틴 빵 브랜드 프레드는 한 개(흑임자 기준)에 단백질 14g을 섭취할 수 있는 ‘프로틴 스콘’을 출시했다. 정제된 밀가루 대신 통밀가루와 현미찹쌀가루로 만들었으며, 포대유청단백질과 분리대두단백질로 단백질 함량은 높이고 칼로리는 낮췄다. 플레인, 흑임자, 쑥, 치즈 등 4가지 맛으로 구성된다.

라이틀리 ‘곤약김밥' 이미지. [사진=샘표]
라이틀리는 단백질 15g이 함유된 ‘곤약김밥 청양닭가슴살’과 ‘곤약김밥 매콤제육’을 출시했다. 곤약 쌀을 활용해 식감은 살리고 칼로리는 낮췄다. 곤약김밥 청양닭가슴살은 국산 청양고추와 닭가슴살을 활용해 담백함을 더했으며 곤약김밥 매콤제육은 국내산 돼지고기를 매콤달콤한 소스로 양념해 풍미를 살렸다.
농심 ‘우와한 콩칩’과 ‘우와한 치즈칩’은 단백질 함량이 11.9%로 일반 과자보다 단백질 함량이 높은 편이다. 저온쿠킹 공법으로 콩과 치즈 특유의 맛과 향을 구현했다. 바삭한 식감과 자극적이지 않은 맛을 낸다.

농심의 콩칩과 치즈칩 이미지. [사진=샘표]
샘표 마케팅팀 담당자는 “일상에서 단백질 양을 따져가며 음식을 먹기 쉽지 않은데, 맛있게 먹다 보면 하루에 필요한 단백질을 자연스럽게 섭취할 수 있는 제품이 다양하게 출시되면서 국내 단백질 식품 시장이 질적으로도 크게 성장할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csjung@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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