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생명, 'The퍼스트 건강보험' 출시

금융·증권 입력 2025-08-11 15:45:00 수정 2025-08-11 15:45:00 김도하 기자 0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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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삼성생명]
[서울경제TV=김도하 기자] 삼성생명이 오는 12일부터 '삼성 The퍼스트 건강보험'을 출시한다고 11일 밝혔다. 

이 상품은 암·뇌혈관·심혈관 등 주요 3대 질환 보장은 물론 순환계 질환까지 보장이 가능한 통합형 종합 건강보험이다. 

The퍼스트 건강보험은 주요 3대 질환 및 순환계질환 보장을 강화했다. 먼저 암의 경우에는 '통합암(전이포함)진단' 특약 가입 시 원발암과 전이암 구분 없이 암을 부위별로 9종으로 세분화해 각각 최초 1회에 한해 보장한다. '암주요치료보장(치료별연간1회, 진단 후 10년)' 특약 가입 시에는 암수술, 항암방사선치료, 항암약물치료에 대해 각 치료별 연간 1회씩 보장한다. 

또 주요 순환계 질환에 대한 진단과 치료 보장을 강화했다. 주요 순환계질환의 진단보험금뿐 아니라 수술, 혈전용해치료, 급여혈전제거술 등 순환계질환의 주요치료를 보장받을 수 있는 특약도 선택 가능하다.

상품 개발에는 AI OCR 기술이 활용됐다. AI OCR(Optical Character Recognition)은 이미지 속 문자를 컴퓨터가 인식 가능한 텍스트로 변환하는 기술을 의미한다. 삼성생명은 자체적으로 보유하고 있는 600만 건 이상의 병력 데이터를 AI OCR 기술로 추출해 위험률 개발에 활용했다. 피보험자의 성별에 맞는 특정질환의 다빈치·레보아이 수술을 보장하는 특약을 신설했다.

가족과 함께 가입 시 '가족결합할인'도 가능하다. 상품 가입 후 1개월 경과한 계약에 대해 피보험자 기준 2인 이상의 가족이 가족결합할인을 신청하면 신청 이후 납입하는 월보험료의 5%를 할인한다. 월 납입보험료 4만원 이상인 경우 적용되며, 적용 가족 범위는 피보험자 본인의 배우자 또는 직계존비속이다.

아울러 가입 후 고객의 건강상태가 개선되면 보험료가 낮아지는 '무사고 고객 계약전환 제도'를 신설했다. 

가입나이는 최소 15세부터 최대 75세까지이며, 납입기간은 10·15·20·30년 중 선택할 수 있다.

삼성생명 관계자는 "The퍼스트 건강보험은 가족이 같이 가입하면 보험료를 할인해주고, 또 지속적으로 건강관리를 잘해도 보험료를 낮출 수 있는 상품"이라며 "삼성생명의 대표적인 건강보험이자 가족 구성원 모두에게 어울리는 보험상품으로 자리 잡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itsdoha.kim@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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