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성USA, 미국 얼타뷰티 매장에 코스메틱 브랜드 입점

경제·산업 입력 2025-08-11 15:17:12 수정 2025-08-11 15:17:12 오동건 기자 0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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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한성USA]


[서울경제TV=오동건 인턴기자] 글로벌 K-뷰티 유통사 한성USA는 자사가 유통하는 메이크업 브랜드 티르티르(TIRTIR), 퓌(fwee)와 VT 코스메틱이 미국 뷰티 전문 편집숍 ‘얼타뷰티(Ulta Beauty)’에 공식 입점했다고 11일 밝혔다. 

얼타뷰티(Ulta Beauty)는 미국 전역에 약 1400개의 매장을 운영하며, 색조, 스킨케어, 헤어, 바디 등 폭넓은 제품군을 아우르는 미국 최대 뷰티 전문 유통 체인이다. 특히 얼타뷰티 입점은 브랜드의 제품력, 신뢰도, 시장성과 성장 가능성이 모두 종합적으로 평가된 결과로, 글로벌 브랜드에게는 상징성과 영향력이 큰 유통 진입점으로 꼽힌다. 

이번에 입점한 브랜드들은 이미 아마존 등 온라인 채널을 통해 미국 시장에서 빠르게 성장하고 있었다. 이는 한성USA와 함께 미국 대형 오프라인 유통 채널에 최초로 진출하게 됐다는 점에서 더욱 의미가 크다. 

티르티르는 미국과 멕시코 전역의 얼타뷰티 프레스티지 메이크업 섹션에 입점해 8월 3일부터 본격적인 판매를 시작했다. 티르티르의 대표 제품인 ‘마스크 핏 레드 쿠션(Mask Fit Red Cushion)’을 포함해 총 140개 색상의 다양한 색조 제품을 선보이며, 소비자들에게 본인의 피부 톤에 맞는 컬러를 직접 테스트해볼 수 있는 ‘쉐이드 매칭(shade matching)’ 경험을 제공하고 있다. 

국내외 뷰티 업계에서 ‘푸딩팟’ 립앤치크 제품으로 새로운 트렌드를 이끈 메이크업 브랜드 ‘퓌(fwee)’ 역시 한성USA와 파트너십을 통해 본격적인 미국 대형 오프라인 채널 진출을 확장하고 있다. ‘퓌(fwee)’는 앞서 LA·뉴욕에서 트럭 팝업 등을 운영하고, 뉴욕에는 브랜드 플래그십 스토어인 ‘퓌 아지트’를 오픈해 현지 소비자들로부터 호응을 얻기도 했다. 

최재호 한성USA 대표는 “K-뷰티 브랜드들이 온라인과 로컬 시장에서의 인기를 넘어, 미국 전역의 대형 오프라인 채널로 접점을 확장하며 현지 시장에 본격적으로 안착해 가는 것은 유통 채널의 발전 단계상 매우 의미 있는 성과”라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한성USA는 미국 유통 파트너들과 긴밀히 협업하며 국내 우수 브랜드들이 글로벌 시장에서 지속적으로 성장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
oh19982001@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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