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N마감시황]‘잭슨홀 후폭풍‘ 글로벌 증시 급락…코스피 2.18↓
[서울경제TV=서정덕기자] 코스피가 제롬 파월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 의장의 잭슨홀 미팅 발언으로 급락 마감했다. 코스닥 역시 급락세를 피하지 못했다.
이날(29일) 원달러 환율도 또 다시 고점을 높이며 1,350원을 돌파했다.
29일 전장 대비 1.97% 급락한 2,432.06p에 개장한 코스피는 장 초반 2,417선까지 밀렸다. 이후 낙폭을 소폭 만회하긴 했지만 지지부진한 흐름을 이어가며 전 거래일 대비 2.18% 내린 2,426.89p에 거래를 마감했다.
기관과 외국인이 각각 –5,588억원, -463억원씩 매도한 가운데, 개인이 억원 매수에 나섰다.
이날(29일) 코스피 시장에서 86개 종목이 상승했고 822개 종목이 내렸다. 대형주(-2.24%)와 중형주(-1.89%), 소형주(-1.97%) 모두 낙폭이 컸다.
업종별로 비금속광물(1.50%) 정도만이 오른 가운데 통신업(-0.67%), 음식료업(-1.59%), 섬유의복(-3.48%), 종이목재(-1.50%), 화학(-1.91%), 철강금속(-0.44%), 전기전자(-2.27%), 운수장비(-2.04%), 유통업(-2.40%), 전기가스업(-0.61%), 건설업(-3.03%), 운수창고(-3.67%), 금융업(-2.32%), 증권(-2.34%) 등 대다수 업종이 내렸다.
삼성전자(-2.33%), LG에너지솔루션(-1.29%), SK하이닉스(-2.73%), 삼성바이오로직스(-2.13%), LG화학(-1.95%), 삼성SDI(-1.71%), 현대차(-2.58%). NAVER(-3.31%), 카카오(-5.00%) 등 코스피 시가총액 20위권 내 전 종목이 약세를 보였다.
같은 날(29일) 코스닥은 전 거래일 대비 -2.81% 급락하며 779.89p에 장을 마감했다. 개인(1,024)과 외국인(671) 매수한 기관(-1.599)이 매도했다.
코스닥 역시 셀트리온헬스케어(-2.94%). 에코프로비엠(-2.01%), 엘앤에프(-3.64%), HLB(-2.98%), 카카오게임즈(-2.11%), 펄어비스(-3.22%), 셀트리온제약(-4.21%), 알테오젠(-4.29%), 에코프로(-2.30%) 등 시가총액 20위권 내 종목 모두가 하락 마감했다.
한편, 금일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 대비 19.10원 급등하며 1,350.40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smileduck29@sedail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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