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證 “제노코, K-방산 수혜주…수주 모멘텀 확대”

[서울경제TV=최민정기자] KB증권은 30일 제노코에 대해 “방산분야 국내 주요 협력사의 수출 증가로 인한 수주 모멘텀 확대에 주목한다”라고 전했다. 다만, 투자의견 및 목표주가는 제시하지 않았다.
윤창배 KB증권 연구원은 “2021년 3월 코스닥에 상장한 제노코는 한화시스템, 한화에어로스페이스, 한화디펜스를 비롯해 한국우주항공산업, LIG넥스원 등과 협력관계를 유지하고 있으며, 록히드마틴, 에어버스 등 글로벌 기업과의 파트너십을 맺고 있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2022년 상반기 실적은 매출액 281억원 (전년 대비 +12.0%), 영업이익 36억원 (전년 대비 +23.0%)을 기록했다”며 “위성지상국 사업의 외형성장에 힘입어 지속적인 실적 성장이 나타나고 있으며, 하반기에도 사업부별 다양한 수주모멘텀을 바탕으로 최대실적이 예상된다”라고 평가했다.
윤창배 연구원은 “글로벌 군비경쟁 심화와 한국 우주산업 투자 확대로 방산, 항공, 우주 전 사업분야 전반에 걸친 수혜가 예상된다”며 “2022년 7월까지 한국 방위산업 수출규모는 약 25조원 수준으로 올해 방산 수출액은 사상 최대치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된다”라고 전했다.
이어 “제노코는 FA-50 혼선방지기(KAI), K2전차 신호처리 감지기 통합보드(현대로템), 천궁 안테나 제어기(LIG넥스원) 등의 부품을 공급하고 있으며, 주요 협력사의 수주 증가에 따른 낙수 효과가 예상된다”라고 분석했다.
윤 연구원은 “위성 탑재체 및 본체 핵심기술 기반으로 국산화 수혜가 기대된다”며 “한국은 2022년부터 2031년까지 공공목적 위성을 총 170여기 개발할 계획으로, 차세대 중형위성 3호기를 필두로 향후 군용 및 공공 위성에 X-band Transmitter 등 핵심부품 탑재율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내다봤다.
다만 “정부 정책에 따라 위성 관련 향후 일정 변동이 나타날 가능성이 존재하는 건 제노코의 리스크 요인이 될 수 있다”라고 덧붙였다./choimj@sedia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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