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스타리츠, 10월 6일 코스피 입성…“연 7% 배당수익 매력적”

증권·금융 입력 2022-08-30 14:42:16 수정 2022-08-30 14:42:16 최민정 기자 0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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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현규 KB자산운용 본부장. [사진=KB자산운용]

[서울경제TV=최민정기자] KB자산운용은 30일 서울 여의도에서 열린 기업공개(IPO) 기자간담회에서 KB자산운용의 첫 번째 리츠(REITs)인 ‘KB스타위탁관리부동산투자회사’가 오는 10월 6일 유가증권시장에 입성한다고 전했다.


KB자산운용 관계자는 “KB스타리츠의 연 환산 예상 배당수익률은 7.76%(현 8월 30일 기준 추정치)수준으로 매력적인 수익률이 기대된다”라고 전했다. 이는 기존 다른 리츠의 평균 배당수익률(4~5%)보다 높은 수치이다. 이에 KB자산운용측은 “상대적으로 높은 수익률은 자산의 안정성에 기반한 것으로 낮은 공실률 유지를 통한 배당 재원인 안정적 임대료 수취가 가능하기 때문”이라고 덧붙였다.


또한, 타 리츠와 회계 결산기를 차별화한 1, 7월 반기배당으로 지정해 투자자가 타 투자 자산과 혼합하여 투자할 경우 투자 포트폴리오 내에서 최적의 현금 흐름 창출 및 월 배당 상품까지 구성할 수 있어 투자 매력도를 높일 예정이다.


KB스타리츠는 프라임 오피스를 기초자산으로 한 리츠로 △벨기에 노스갤럭시타워 (브뤼셀 CBD권역) △영국 삼성유럽HQ(런던권역 Chertsey)를 보유하고 있다.


벨기에 ‘노스갤럭시타워’는 다양한 기업 및 국제기구가 밀집한 브뤼셀 CBD 권역에서도 우수한 입지에 위치하고 있으며 우량 임차인인 벨기에 재무부가 99.65% 임대하고 있는 안정적인 자산이다. 현재 잔여 임차 기간은 9.3년이다.


영국 ‘삼성유럽HQ’는 런던권역의 Chertsey에 위치한 프라임 오피스 빌딩으로 우량한 신용도(S&P AA-, 22년 8월 기준)를 가진 삼성전자가 20년간 100% 단독 임차 중인 곳이다. 본 ‘삼성유럽HQ’의 펀드만기일은 24년 12월까지이며, 잔여 임차 기간은 17.4년이다.


임현규 KB자산운용 본부장 “임차인에 대한 이벤트 발생 시, 임대차 계약 발생 유지가 힘들고 배당수익률이 떨어지는 등의 문제가 생기는데 우량 임차인을 확보함으로써 이런 문제를 해소시킬 수 있다”고 덧붙였다.


KB스타리츠는 금리 인상에 대한 대책으로 물가 상승과 연동한 임대료 상승효과 및 일부자산 선순위대출의 고정금리 헤지 등을 활용해, 금리 인상에도 적극 대응할 방침이다.


실제 벨기에 물가지수(Health Index), 영국의 소매 물가지수(RPI, Retail Price Index) 연 누적 상승분을 반영한 임대료 인상이 가능해, 금리 인상에 따른 이자 비용 상승에 대한 부담 완화가 가능하다.


또한 ‘노스갤럭시타워’, ‘삼성유럽HQ’는 각각 22년 4월, 19년 12월 최적의 시기에 비교적 낮은 고정금리[노스갤럭시타워: 1.20%+EURIBO(0%미만시 0%적용)/년, 삼성유럽HQ: 2.31%/년]로 장기 부채 조달을 완료한 바 있다.


KB스타리츠는 기초자산의 안정성과 앵커투자자인 KB금융그룹이 보유한 글로벌 네트워크를 활용해 국내외 우량 자산을 지속해서 편입하고 실물 부동산 매입 외 재간접 투자도 병행하며 수익 극대화를 이룰 계획이다.


임현규 KB자산운용 본부장은 “KB스타리츠는 대한민국 리딩 금융그룹 KB금융그룹의 오랜 노하우와 광범위한 네트워크를 적극 활용하여 10년 내 자산 10조 규모의 국내 최대 공모 상장 리츠로 도약하는 것이 목표”이라고 전했다.


한편, KB스타리츠는 내달 6~7일 수요예측을 거쳐 15~16일 청약을 진행한 후 10월 6일 유가증권시장에 상장할 예정이다. 총 발행 주식 수는 3,070만 주로 이번 공모를 통해 1,535억 원을 조달할 계획이며 대표 주관회사는 KB증권이 맡았다. /choimj@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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