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상하는 ‘K-방산’④] LIG넥스원 “신형 경어뢰 개발…미래 먹거리는 우주”

[앵커]
LIG 넥스원이 유도무기(PGM) 사업의 호황으로 최근 깜짝 실적을 기록했죠. 여기에 신형 경어뢰 개발과 우주 시장까지 공략하며 새 사업에도 적극적으로 나서는 모습입니다. 서지은 기자입니다.
[기자]
LIG넥스원이 지난 16일 방위사업청과 1,549억원 규모의 경어뢰-Ⅱ 체계개발 사업 계약을 체결했습니다.
경어뢰-II 체계개발은 군함에 탑재돼 적 잠수함을 공격하는 경어뢰의 탐지 공격 능력을 향상시키는 사업입니다. 이번 계약으로 LIG 넥스원은 경어뢰-Ⅱ 개발에 적극적으로 뛰어들 예정입니다.
앞서 LIG넥스원은 지난 1월 중동 아랍에미리트와 약 2.6조원 규모의 중거리 지대공유도무기인 천궁2의 수출계약을 체결한 바 있습니다.
‘천궁2’를 기반으로 한 대공 방어 시스템을 공급하는 계약으로 단일 유도무기 수출로는 최대 규모입니다. LIG 넥스원이 무기 수출 계약에 이어 개발까지 뛰어들면서 관련 산업 강화 기대감이 커지는 상황입니다.
LIG 넥스원은 무기 사업 뿐 아니라 우주 산업까지 영향력을 넓히고 있습니다.
위성에 탑재되는 초정밀영상레이더(SAR)를 비롯해 군위성통신단말, 전자광학(EO), 적외선센서(IR) 등을 개발하며 위성항법시스템(KPS) 관련 연구에도 꾸준히 나서고 있습니다.
LIG 넥스원이 KPS 개발에 성공할 경우 한국은 미국과 러시아, 유럽연합(EU), 중국, 인도, 일본에 이어 자체 위성항법시스템을 보유한 7번째 국가가 됩니다.
[싱크] 정병기 / LIG넥스원 위성체계 연구소 KPS 개발단장
“그동안 감시정찰, 유도무기, 지휘통제 통신분야에서 업력을 쌓아온 종합 방산기업으로서 한국형위성항법 시스템인 KPS, 초소형 감시정찰위성체계 등 다양한 분야의 위성시스템 및 관련 핵심 구성품 개발은 물론이고, 위성정보 데이터 서비스 시장 진입 등 위성사업 참여를 확대하고 있습니다”
LIG 넥스원은 기술 혁신을 통해 다가오는 ‘뉴스페이스’ 시대에 대응한다는 방침입니다.
서울경제TV 서지은입니다. /writer@sedaily.com
[영상편집 채민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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