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N투자전략]美·中 갈등에도 혼조 마감…국내 증시 반발 매수세 유입 기대

증권·금융 입력 2022-09-02 08:24:09 수정 2022-09-02 08:24:09 성낙윤 기자 0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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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경제TV=성낙윤기자]뉴욕증시가 중국의 청두시 봉쇄와 엔비디아를 둘러싼 미·중 갈등 우려가 부각되며 하락 출발했으나 최근 하락에 따른 반발 매수세가 유입됐다. 국내 증시 역시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 하락에 대한 부담은 있겠지만, 반발 매수세가 유입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1일(현지시간)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145.99포인트(0.46%) 오른 3만1,656.42에 마감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도 11.85포인트(0.3%) 상승한 3,966.85를 기록했고,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은 31.07포인트(-0.26%) 내린 1만1,785.13에 마감했다.


이날(현지시간 1일) 뉴욕증시는 엔비디아·AMD에 대해 미국 정부가 대 중국 수출 중단을 요구하는 등 관련 규제 소식에 주목했다.


이 여파로 엔비디아는 –7.67%, AMD는 –2.99% 급락했다. 퀄컴(-1.78%), 브로드컴(-1.42%), AMAP(-2.40%) 등이 동반 하락하며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가 -1.92% 하락했다. 테슬라와 나이키 등은 미중갈등 우려가 부각되면서 하락했으나 장 후반에 낙폭을 축소하며 상승 전환에 성공했다.


증권업계는 뉴욕증시가 미중갈등 우려에도 반발 매수세가 유입되며 상승한 부분은 국내 증시에 긍정적일 수 있다고 분석한다.


서상영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미 증시는 엔비디아 여파로 장 초반 나스닥이 2% 넘게 하락하기도 했으나, 장 후반 최근 하락에 따른 반발 매수세가 유입되며 낙폭을 축소했다”며 “이는 한국 증시에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으로 전망한다”고 내다봤다.


이어 서 연구원은 “특히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가 비록 1.92% 하락하기도 했으나, 장 후반 낙폭을 축소하고 마이크론(+1.38%)의 경우 상승 전환하는 등 최근 하락에 따른 반발 매수 심리가 부각된 점도 긍정적인 요인”이라며 “달러 강세 등 미 증시 하락 요인이 전일 한국 증시에 이미 반영되었다는 점에서 반발 매수세의 유입을 기대한다”고 평가했다./nyseong@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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