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닥 찍은 리츠株 회복세…신규리츠 관심↑

증권·금융 입력 2022-09-08 19:38:21 수정 2022-09-08 19:38:21 최민정 기자 0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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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하락세를 이어가던 리츠주들이 상승 곡선을 그리고 있습니다. 주요 리츠(부동산투자회사)들의 자산 매각으로 특별배당 기대감이 커진 건데요. 하반기 신규 리츠 상장도 줄줄이 예고되면서 투자자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최민정 기잡니다.



[기자]

기준금리 인상 여파로 곤두박질치던 리츠주가 상승 기지개를 켜고 있습니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한 달간(8월8일~9월8일) 코스피 지수가 5% 가까이 하락하는 동안 KRX리츠 TOP10 지수는 -2.60% 하락하는 데 그쳤습니다.


최근 리츠들이 자산 매각과 개발, 재임대 등 리빌딩에 적극적으로 나서며 주가 부양에 나섰기 때문입니다.


지난 30일, 코람코자산신탁은 코람코에너지플러스리츠가 보유한 지방 주유소 12곳을 매각하고 해당 자금으로 수도권 주유소 용도 전환과 주요 자산 복합개발 등에 활용한다고 전했습니다.


신한알파리츠도 용산 더프라임타워를 3분기 중에 매각할 예정으로 매각 차익에 대한 '특별배당'이 기대되는 상황입니다.


리츠주들이 회복세를 보이는 가운데 하반기에는 다올물류리츠, 로지스밸리신한리츠 등 대형 부동산 리츠들이 상장을 앞두고 있습니다.


특히 KB자산운용의 첫 리츠인 ‘KB스타리츠’는 연 7% 이상의 배당수익률을 내걸며 투자자들의 관심을 끌고 있습니다.


증권업계는 리츠 주가가 많이 낮아져 있는 만큼 현재 상태에서 급격하게 추가 하락할 가능성은 낮다고 설명하며 신규 상장하는 리츠들로 인해 리츠주들에 대한 수급이 개선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습니다.


[인터뷰] 강경태/ 한국투자증권 연구원

“금리가 오르고 있지만 이 부분은 지금 주가에 반영돼 있다라고 보고 있고요.”

“특히 지금 주가가 많이 내린 자산 중심으로 수급이 들어올 거라 보고 있고요. 순수 오피스 리츠 중심으로 계속해서 수급이 들어올 것…”


서울경제TV 최민정입니다./choimj@sedaily.com


[영상편집: 강현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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