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래절벽 속 서울 아파트값 '뚝뚝'…15주째 하락
9월 첫주 서울아파트값, 전주대비 0.15%↓
전주比 낙폭 커…거래절벽속 급매물만 거래
노원·도봉, 하락폭 가장 커…이어 서대문·은평구
전세수요 감소하며 전세값도 하락폭 확대

[서울경제TV=이지영기자]
[앵커]
이번주에도 아파트 값 하향세가 이어졌습니다.거래 절벽이 극심한 가운데 급매물 위주로 거래되는 상황이 아파트값을 끌어내리는 것으로 풀이됩니다. 이지영 기자입니다.
[기자]
서울 아파트값이 15주째 하락하고 있습니다.
한국부동산원이 발표한 주간가격동향에 따르면 9월 첫째 주(9월 5일 기준)서울 아파트값은 지난주 대비 0.15% 하락했습니다.
지난주 0.13% 떨어졌었는데 낙폭이 더 커졌습니다.
한국은행이 연말까지 기준금리 추가 인상을 예고했고, 정부도 집값을 떠받치기 위한 규제완화는 없을 것이라고 밝혀, 하락폭이 더 커진 것으로 풀이됩니다.
[인터뷰] 송승현 도시와경제 대표
"기준금리가 계속적으로 인상하고 있고요, 매도 호가하고 매수자 간 바라보는 시각이 점점 다르다 보니 거래되는 게 급매 또는 초급매로만 시세가 이루어지고 있어요. 그래서 향후 금리가 인상되는 추세 안에서는 추가적인 하락이 더 이어지지 않을까…"
지역별로 살펴보면 노원·도봉구(-0.3%)가 서울에서 하락폭이 가장 컸고, 서대문구(-0.25%), 은평·성북구(-0.23%) 등이 뒤를 이었습니다.
강남 4구가 있는 동남권도 0.1% 떨어지며 지난주보다 하락폭이 커졌습니다.
전세가격도 마찬가지입니다. 반전세·월세 선호 현상이 지속되고 신규 전세수요가 감소하며, 지난주 대비 하락폭이 확대됐습니다.
강남구(-0.12%)는 일원·수서동 등 중저가 위주로, 송파구(-0.19%)는 잠실·장지동 대단지 위주로 하락했습니다.
서울경제TV 이지영입니다. /easy@sedaily.com
[영상편집: 강현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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