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 기술 축제 ‘테크포럼’ 개최…장인화 "혁신 기술로 위기 돌파"

경제·산업 입력 2025-11-18 11:12:03 수정 2025-11-18 11:12:03 이채우 기자 0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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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포스코그룹]


[서울경제TV=이채우 인턴기자] 포스코그룹은 오는 19일까지 그룹 최대 기술 축제인 포스코그룹 테크포럼(Tech Forum)을 개최한다고 18일 밝혔다. 

포스코그룹 테크포럼은 그룹 핵심 사업의 주요 기술개발 성과를 공유하고 앞으로의 발전 방향을 논의하는 자리로 올해로 37회째를 맞는다. 포항공대에서 열린 테크포럼 개회식에는 장인화 포스코그룹 회장을 비롯해 1300여 명이 참석했다.

장 회장은 개회사에서 “불확실한 경영환경을 돌파하기 위한 가장 중요한 수단이 기술 혁신”이라며 “현장과 연구소가 모두 참여하는 One-Team형 초격차 대형 과제를 추진해 기술 개발의 속도를 높이고 혁신 기술로 그룹의 미래 경쟁력을 완성해 나가자”고 당부했다.

이어 기술 경쟁력 향상에 크게 기여한 직원들을 발굴해 격려하는 ‘포스코 기술대상’ 시상식이 이어졌다. 올해 기술대상은 혁신상, 창의상, 도약상, 도전상 등 총 15건이 선정됐다.

기술대상 최고상인 올해의 혁신상은 포항제철소 제강부와 포스코퓨처엠 양극재연구센터가 수상했다. 포항제철소 제강부의 ‘제강 전공정 자율 조업 기술’은 기존에 작업자들이 수작업으로 하던 업무를 AI를 활용해 100% 자동화했다. 이 기술로 작업자별 편차를 없애고 전체 작업 소요시간을 종전 대비 약 10% 단축시켰다.

포스코퓨처엠 양극재연구센터은 ‘전구체 연속식 순환 농축 공정 양산화 기술’을 선보였다. 이 기술은 신(新)공정 개발·도입으로 가공비는 줄이고 공정 생산성은 업계 최대 수준으로 끌어 올렸다는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이 밖에도 포스코그룹은 이틀간 25개 기술세션을 운영한다. 기술세션은 내외부 전문가들이 모여 우수 기술 개발 성과를 공유하는 자리로, 올해는 로봇 기술과 핵심광물 기술 개발에 초점을 맞춰 진행한다.
/dlcodn1226@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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