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N마감시황] 글로벌 증시 훈풍 속…코스피·코스닥 2%대 급등

증권·금융 입력 2022-09-13 16:28:27 수정 2022-09-13 16:28:27 최민정 기자 0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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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경제TV=최민정기자] 오늘(13일) 코스피와 코스닥 양시장 모두 2%대 상승 마감에 성공했다. 추석 연휴 기간 동안 반등한 글로벌 증시 훈풍과 위험자산 선호심리 회복에 지수가 상승한 것으로 풀이된다.


김석환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미 증시의 동조화, 달러의 약세, 인플레이션 완화 기대감 등에 힘입어 위험자산 선호심리가 회복됐다”라고 분석했다.


13일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65.26p(2.74%) 오른 2,449.54p에 장을 종료했다.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3,965억원과 7,159억원 순매수한 가운데, 개인이 1만1,032억원 나홀로 매도했다.


이에 운수장비(-0.38%)을 제외한 업종 대부분이 상승했다. 섬유·의복(2.34%), 종이목재(1.59%), 의료정밀(2.98%), 화학(1.93%), 철강금속(3.09%), 전기전자(4.09%) 건설(2.18%), 금융(3.06%), 유통(1.55%) 등 대부분의 업종이 올랐다.


시가총액 상위종목 대부분도 상승 마감했다. 삼성전자(4.50%), LG에너지솔루션(2.16%), SK하이닉스(4.87%), 삼성바이오로직스(3.83%), LG화학(3.26%), 현대차(0.25%), 삼성SDI(5.43%), NAVER(3.02%), 기아(0.49%) 등이 강세를 보였다. 코스피 시장에선 771개 종목이 상승했고 127개 종목이 하락했다.


포스코 포항제철소의 태풍 피해로 철강 가격이 당분간 상승할 것이라는 전망에 동국제강(14.79%), 하이스틸(12.28%), 현대제철(11.25%)등 철강주가 일제히 상승세를 보였다.


코스닥도 전 거래일 대비 18.98p(2.44%) 상승한 796.79p에 장을 마쳤다. 코스닥은 외국인(1,090억원)과 기관(2,279억원)이 매수한 가운데, 개인(-3,197억원)만이 매도했다.


코스닥도 HLB(-2.12%)를 제외한 시총 상위 종목 대부분이 올랐다. 셀트리온헬스케어(1.84%), 에코프로비엠(0.37%), 엘앤에프(3.26%), 카카오게임즈(5.28%), 펄어비스(4.36%), 셀트리온제약(1.08%), 알테오젠(1.53%) 등이 상승 마감했다. 코스닥 시장에서는 1,305개 종목이 상승했고 153개 종목이 하락했다.


한편,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 대비 7.2원 오른 1,373.6원에 거래를 마감했다./choimj@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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