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시민이 직접 참여하는 시민참여예산 투표 진행

서울시가 시민이 직접 사업을 발굴‧제안하고 예산편성과 심사과정에 참여하는 ‘시민참여예산’ 사업 선정을 위한 온라인 대시민 투표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대시민 투표는 9월 13일부터 9월 20일까지 8일간 서울시 시민참여예산 홈페이지와 서울시 엠보팅 홈페이지에서 서울시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총 13개 사업, 예산액 기준으로는 81억 원 규모다.
온라인 시민투표를 통해 대상사업별 선호도를 도출해 예산 우선순위를 가린 후 향후 2023년 예산편성 과정에 반영된다.
‘시민참여예산’ 제도는 시민이 직접 사업을 발굴, 제안하고 예산편성 및 심사 과정에 참여하는 제도로 지난 2012년 시작됐다. 올해는 2023년도 시민참여예산 편성을 위한 시민 제안 ‘기획제안형’ 분야에 대해 시민글의 관심이 높고 사회적 약자를 위한 교통, 건강, 환경 등 3가지 주제를 정해 공모했으며, 총 472건의 제안이 접수됐다.
총 472건의 시민제안은 담당 부서의 면밀한 검토와 시민참여예산위원회의 시민위원 및 외부 전문가의 심도 깊은 검토‧심의를 거쳐 총 13개 사업으로 압축됐다.
온라인 시민투표는 시민 1인당 13개 사업 중 선호하는 5개 사업에 투표할 수 있으며, 엠보팅 득표수 상위 5개 사업 제안자에게는 소정의 상금도 지급할 계획이다.
내년 시민참여예산 사업은 9월 21일 열리는 시민참여예산위원회 총회에서 최종 선정된다. 최종 선정된 사업은 서울시의 2023년도 예산안에 반영된 후, 서울시의회의 심의, 의결을 거쳐 12월 중 최종 편성 확정되게 된다.
정수용 서울시 기획조정실장은 “시민이 직접 사업을 발굴‧제안하고 예산편성 과정에도 참여하는 ‘시민참여예산제’는 시민의 시정 참여에 있어 중요한 축으로 자리매김했다”며 “올해는 교통약자, 장애인 등 사회적 약자와의 동행, 일상 속 탄소중립 실천 같이 시민들의 체감도와 만족도를 높이는 데 중점을 뒀다”고 전했다.
이어 “시민이 공감하고 체감하는 꼭 필요한 사업들이 선정될 수 있도록 온라인 시민투표에 시민들이 많은 관심을 갖고, 적극적으로 참여해 주시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정의준 기자 firstay@sedaily.com
[ⓒ 서울경제TV(www.sentv.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뉴스
- 난청 단계별 치료…보청기·인공와우에서 하이브리드 임플란트까지
- 소방공무원 위한 국립소방병원, 시범진료 시작…내년 6월 정식 개원
- 배우 한지민, 서울대어린이병원에 후원금 1억원 전달
- 추워지면 더 무거워지는 마음…한의학에서 본 ‘계절성 우울증’
- 경희대치과병원 이연희 교수팀, AI로 턱관절장애 진단…예측 정확도 높아
- 한양대병원, 신장이식 1000례 달성 기념식 개최
- 운명을 거스를 것인가, 내맡길 것인가…책 '서른에 시작하는 30일 사주명리'
- “간이식 받고도 술…어렵게 얻은 생명 위협하는 선택”
- 고려대 안산병원, 표면유도방사선치료(SGRT) 도입
- HR·HER2 양성 유방암, 난소기능 억제제 병용 시 생존율 올라가
주요뉴스
기획/취재
주간 TOP뉴스
- 1광주민주교육감 후보 3명 등록…"내년 2월 단일후보 선출"
- 2강원랜드, 생성형 AI 기반 ‘스마트 감사시스템’ 본격 가동… 감사 혁신 이끈다
- 3S-OIL, AI 영상으로 생태 보전 ESG 메시지 전한다
- 4롯데케미칼, NCC 통합 재편·사업 포트폴리오 고도화 속도
- 5정재헌 SKT CEO, 연말 통신 현장 점검…"품질·보안 원칙 지켜야"
- 6LG디스플레이, 세계 최고·최초 모니터용 OLED 대거 공개
- 7LG전자, 뉴욕·런던서 ‘LG 온 보드’ 캠페인 영상 공개
- 8對중남미 3국 자동차 수출 53% 늘어…신흥시장 부상
- 9CES 2026서 韓기업 최다 혁신상…첨단 기술 리더십 확인
- 10올해 한국인 가장 많이 쓴 SNS는 유튜브·카톡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