몽양기념관, 몽양 여운형 동화∙스피치 대회 개최

경기도 양평군 몽양여운형기념관(관장 김덕현)은 몽양 여운형 선생 서거 75주년을 기념해 '제5회 전국 나라사랑 민족사랑 몽양 여운형 동화∙스피치 대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대회는 '몽양 여운형 선생님께서 미래의 꿈나무들에게 묻다'를 주제로 양평군청과 몽양여운형선생기념사업회가 주최하고 몽양기념관이 주관하며, 경기도 교육청, 양평교육지원청, 양평군의회 등이 후원한다.

전국의 초∙중∙고 학생 누구나 무료로 참가 가능하며, 동화구연과 스피치 분야 중 하나를 선택해 참가할 수 있다. 주제는 ‘몽양 여운형 선생의 삶과 업적을 바탕으로 하는 미래지향적인 내용’, ‘3∙1운동과 독립운동가 선열들의 정신을 기릴 수 있는 내용’, ‘나라사랑 민족통일 정신을 구현할 수 있는 내용’ 등 3가지 중 1가지 이상을 반영해 초등부 3분 이내, 중∙고등부 5분 이내로 원고를 작성하면 된다. 

대회는 예선과 본선으로 진행되며, 예선을 통과해 본선에 진출하는 전원에게 상이 수여된다. 본선 진출 학생 중 희망하는 학생에 한해 스피치 전문가와의 온라인 수업을 통해 원고 피드백 및 스피치 스킬 지도를 받아볼 수 있다.

특히 본선 진출자에게는 경기도교육감상, 양평군수상, 양평교육지원청교육장상, 국회의원상, 양평군의회장상, 몽양여운형선생기념사업회이사장상, 몽양여운형기념관장상 등의 상과 부상이 수여된다. 

몽양여운형기념관 관계자는 "이번 대회는 우리 민족의 자주독립과 평화통일을 위해 일생을 바친 민족의 위대한 지도자인 몽양 여운형 선생의 삶과 정신을 널리 알리고, 대한민국의 미래를 이끌어 나갈 어린 학생들에게 애국의 의미를 되새기기 위해 마련됐다"라며 "나라사랑에 대한 자신만의 생각을 바른 글과 말로 당당하게 펼칠 전국의 어린이, 청소년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 부탁드린다"라고 전했다.

한편 참가 접수는 9월 23일까지이며, 안내 사항 및 신청서 접수 방법은 ‘뮤지엄 허브 양평’ 홈페이지 내 몽양기념관 게시판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예선 합격자는 10월 7일 개별통지 예정이며, 본선은 10월 22일, 양평생활문화센터 2층 씨어터양평에서 진행된다. /정의준 기자 firstay@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