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피바이오 “연질캡슐 제조 ‘리딩 기업’되겠다”
[서울경제TV=성낙윤기자]알피바이오가 16일 기업공개(IPO) 기자간담회를 개최하고, 코스닥 상장에 따른 향후 전략과 비전을 발표했다.
지난 1983년 설립된 알피바이오는 미국 알피쉐러(RP Scherer Corp; 현 Catalent)社와 대웅제약의 합작으로 설립된 연질캡슐 전문 제조기업이다. 연질캡슐을 활용하는 의약품과 건강기능식품 제조 사업을 영위하고 있다.
현재 알피바이오가 거래 중인 고객사는 약 250여곳으로, 국내 제약 및 유통사에 OEM·ODM방식으로 제품을 공급하고 있다. 특히 회사의 원스톱 토탈솔루션은 제품 기획부터 인허가, 공인시험, 생산 및 출하 그리고 사후관리까지 제공하는 서비스다.
2021년 매출액 1,149억6,000만원, 영업이익 58억8,000만원을 달성했고, 최근 3개년(2019년~2021년) 연평균 매출성장률(CAGR)은 28.8%를 기록했다.
김남기 알피바이오 대표이사는 “이번 코스닥 상장을 계기로 기업가치를 제고해 연질캡슐 의약품 ODM 업계를 넘어 건강기능식품을 포괄한 리딩 기업으로 도약하겠다”며 “스마트 신공장 증설과 제형 다양화 등으로 기업 가치와 회사 경쟁력을 극대화하는데 매진하겠다"고 포부를 전했다.
한편, 알피바이오의 공모예정가는 1만원~1만3,000원, 상장 공모주식수는 120만 주, 공모예정금액은 120억원~156억원 규모다. 국내외 기관투자자를 대상으로 어제부터 수요예측을 진행 중에 있으며, 오늘(16일)까지 양일간 수요예측을 진행해 공모가를 확정할 예정이다. 오는 20일~21일에 일반 공모청약을 거쳐 이번 달 29일 코스닥 시장에 입성할 예정이다. 대표주관사는 한국투자증권이다./nyseong@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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