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정재, 에미상 이어 ‘국가브랜드대상’ 수상

[앵커]

드라마 오징어게임으로 세계적인 주목을 받은 배우 이정재가 미국 에미상에서 남우주연상을 수상한데 이어 ‘국가브랜드대상’에도 선정됐습니다. 국가브랜드진흥원은 국가의 위상을 높인 배우 이정재를 비롯해 쇼트트랙 선수 최민정, 피아니스트 임윤찬 등에게 이 상을 수여하는데요. 서지은 기잡니다.

[기자]

배우 이정재가 오는 20일 열리는 ‘국가브랜드 컨퍼런스’에서 국가브랜드대상을 수상합니다.
 

드라마 ‘오징어 게임’ 주연배우 이정재는 최근 미국 에미상 시상식에서 남우주연상을 수상한데 이어 국가브랜드 대상까지 받게 된 겁니다.

국가브랜드 컨퍼런스는 국제 사회에서 국가브랜드와 이미지를 빛낸 기업·기관·개인의 성과를 알리고, 이를 시상하는 행사입니다. 지난 2015년 시작돼 올해로 6회째를 맞았습니다.

배우 이정재 외에도 스포츠 부문 대상에는 베이징올림픽 쇼트트랙에서 금메달 1개와 은메달 2개를 따낸 데 이어 2022 세계선수권대회에서 4관왕에 오른 최민정 선수에게 돌아갔습니다.

예술 부문에선 세계적 권위의 피아노 경연대회인 반 클라이번 국제피아노 콩쿠르에서 금메달을 거머쥐며 이 대회 60년 역사상 최연소 우승 기록을 세운 피아니스트 임윤찬에게 대상의 영광이 주어졌습니다.
 

여기에 올해 문화보국을 주제로 마련된 한류공로상에 드라마를 통해 한류문화 전파에 앞장서온 배우 이영애, 특별상에는 국내 최초의 사립미술관으로서 귀중한 국보급 문화재를 보존해 대한민국 문화재의 소중함을 알려온 간송미술관이 각각 선정됐습니다.

[싱크] 최유진 국가브랜드진흥원 원장

“국가브랜드컨퍼런스는 대내적으로 국민 결속력을 높이고, 대외적으로 수출증대 및 국가의 위상을 높일 예정입니다. 또 컨퍼런스를 통해 전세계인들이 대한민국을 친근하고 매력 있는 국가로 평가하길 기대하고 있습니다”

한편, 올해 국가브랜드 시상식은 문화체육관광위원장 홍익표 의원과 이용 국회의원이 공동으로 주최했고, 축사는 역대 수상자인 소프라노 조수미, 김연아, 김연경의 축하영상메시지로 진행될 예정입니다. 서울경제TV 서지은입니다 /writer@sedaily.com

[영상편집 채민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