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N마감시황]외인·기관 '팔자'에 코스피 2,400 붕괴…삼전·네이버 신저가
코스피 2,382.78p·코스닥 770.04p 마감
원달러 환율 전일 대비 5.70원 내린 1,388.0원에 마감

[서울경제TV=윤혜림기자]16일 국내증시는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를 앞두고 긴축 우려가 확대되며 하락세가 이어졌다. 특히 이날 발표된 중국 3대 경기지표가 모두 호조세였음에도 위안화 약세 현상이 이어지며 투자심리도 위축된 것으로 보인다.
16일 전장 대비 0.59% 내린 2,387.56포인트(p)에 개장한 코스피는 장초반부터 외국인과 기관의 매도세가 이어지며 2,371선(-1.28%)까지 주저앉았다. 다만, 개인의 꾸준한 매수세에 이어 외국인의 매도 폭이 좁아지며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0.79% 내린 2,382.78p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 개인은 각각 4,452억원 매수했고,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473억원, 4,083억원 매도했다.
업종별로 섬유의복(+1.33%), 통신업(+1.26%), 음식료업(+0.40%) 만이 올랐으며, 비금속광물(-3.11%), 화학(-2.47%), 전기가스업(-2.01%), 철강금속(-1.70%) 등이 내리며 하락 우위를 보였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가운데 현대차(+1.52%), 기아(+1.38%)만이 올랐고, LG에너지솔루션(-0.98%), SK하이닉스(-0.87%), 삼성바이오로직스(-0.62%) 등이 내렸다. 코스피 시장에서 193개 종목이 상승했고 687개 종목이 하락하며 지수 대비 하락 종목이 많았다.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는 최근 반도체 업황에 대한 우려에 약세를 보이던 삼성전자가 장 초반 5만5,500원까지 하락하며 52주 신저가를 기록하기도 했다. 대표 성장주로 꼽히는 네이버도 장중 21만9,500원을 기록하며 최저가를 갈아치웠다. 16일 삼성전자는 전 거래일 대비 0.36% 오른 5만6,200원에, 네이버는 2.44% 내린 22만원에 거래를 마쳤다.
같은 날 코스닥은 전 거래일 대비 1.45% 내린 770.04p로 장을 마쳤다. 투자자별로 개인(+1,406억원)은 매수하고, 외국인(-922)과 기관(-427)은 매도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가운데에서 JYP Ent.(+0.16%)를 제외하고 셀트리온헬스케어(-2.04%), 에코프로비엠(-3.76%), 엘앤에프(-0.65%), HLB(-1.29%) 등 대부분의 종목이 하락 마감했다.
한편, 금일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 대비 5.70원 내린 1,388.00원에 거래를 마감했다./grace_rim@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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