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투자證 “일동제약, 라이센스 계약 공시…긴급사용승인 위한 사전 준비”

[서울경제TV=성낙윤기자]한국투자증권은 19일 일동제약에 대해 “코로나19 경구 치료제(조코바) 라이센스 계약 공시”했고 “이번 계약은 긴급사용승인을 위한 사전 준비”라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5만원을 각각 유지했다.
오의림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지난 16일 일동제약과 시오노기가 공동 개발 중인 조코바의 기술 도입 공시가 있었다”며 “계약 상대방은 핑안-시오노기로, 시오노기 홍콩과 중국 핑안보험의 자회사가 2020년 설립한 합작회사”라고 설명했다.
이어 “일본을 제외한 아시아 지역의 조코바 개발 및 상업권 을 보유하고 있으며, 향후 중국 시장 진출 거점으로 활용하기 위해 설립한 회사로 파악된다”며 “이번 계약은 일동제약이 핑안-시오노기로부터 대한민국 내 상업화 권리 및 생산에 관한 기술 이전을 받는 내용”이라고 전했다.
오의림 연구원은 “현재 조코바는 일본 후생성에서 긴급사용승인 허가가 진행 중이며, 결과 발표 시점을 예상하기는 어렵다”며 “한국 식약처의 긴급사용승인은 기업이 신청하는 형태가 아닌, 식약처장이 필요성을 인정하거나, 관계 중앙행정기관장의 요청이 있는 경우 심사가 진행된다”고 분석했다.
이어 “이번 라이센스 계약은 국내 긴급사용승인 허가 가 진행될 경우를 대비하는 의미가 있다”며 “다만, 식약처에서는 8월 22일 보도를 통 해 조코바 긴급사용승인 검토 중이 아니라고 밝힌 바 있다”고 평가했다.
오 연구원은 “조코바의 국내 긴급사용승인 여부 혹은 승인 시기를 예상하기는 어렵다”며 “추후 국내 식약처 및 일본 후생성의 발표를 지속적으로 모니터링 할 필요가 있고, 본업 및 R&D 모멘텀에 주목해야 한다”고 진단했다./nyseong@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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