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시, 구제역백신 일제접종 '실시'
2017년부터 매년 4월, 10월 전국적 소·염소 대상 정례화

[군산=이인호 기자] 전북 군산시가 오는 26일부터 4주간 소·염소 하반기 구제역백신 일제접종을 실시한다.
구제역백신 일제접종은 구제역·AI 방역 개선 대책에 따라 2017년부터 매년 4월과 10월 전국적으로 소·염소를 대상으로 정례화해 추진하고 있다.
구제역은 소, 돼지, 염소, 사슴 등 우제류의 입과 발굽 주변에 물집이 생기는 높은 치사율의 국가 재난형 전염병이다.
백신접종 소홀, 농장별·개체별 접종 시기 차이 등으로 인한 접종 누락을 해결하고자 제도가 도입됐으며 최근까지 구제역 예방접종 관리를 강화해 예방효과 제고와 구제역 유입 원천차단효과를 보고 있다.
이번 접종은 소·염소 사육농가 292호, 1만4946두를 대상으로 실시할 예정이다.
소규모 소 사육농가(50두 미만)와 염소 사육농가는 공수의와 전문인력으로 구성한 접종반을 통해 백신 제공과 접종을 진행할 계획이며 소 전업농가(50두 이상)는 자가접종을 실시한다.
다만 고령, 질병, 거동 불능 등의 사유로 시술 불가능한 농가는 시에서 접종을 지원해 접종누락 농가가 발생하지 않도록 조치를 취하고 있다.
사육 농가는 백신접종 후 4주 이내, 출하 예정일 2주 이내 또는 임신 말기 등으로 접종을 유예할 수 있으나 임신 등 유예원인 해결 후 즉시 접종을 시행해야 하는 점을 주의해야 한다.
또 접종 완료 후 4주 후부터 구제역 항체양성률 모니터링을 진행해 소 80%, 염소 60%의 기준치 미만이면 1000만원 이하 과태료를 부과하며 예방접종을 실시하지 않은 농가에서 구제역이 발생할 경우 가축전염병 예방법 시행령 제11조에 따라 차등 보상 등 불이익을 받을 수 있어 현수막, 마을방송, 문자발송 등 다양한 매체를 통한 홍보를 진행할 예정이다.
양현민 농업축산과장은 “우리 시를 구제역 청정구역으로 유지하기 위해서는 계속해서 꼼꼼한 백신접종, 축사 내·외 철저한 소독, 농장 출입 차량·사람의 통제 와 소독 등 농가 단위 방역수칙을 준수하고 의심축 발생 시 가축방역기관(1588-4060)에 즉시 신고해주기를 당부한다”고 말했다. /k9613028@sedaily.com
[ⓒ 서울경제TV(www.sentv.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뉴스
- [문화 4人4色 | 유기준] 민화, 시대를 넘나드는 예술 그리고 민화의 삶을 사는 손유영 작가
- 전북대병원, 비수도권 최초 소프트웨어 의료기기 GMP 인증 획득
- 김철우 보성군수 "지역 미래 인재 위해 아낌없는 교육지원"
- 장흥군, 5월 2~5일 정남진 장흥 키조개축제 개최
- 고흥군, 소상공인 경영안정 위한 이자차액 보전금 지원
- 목포시, 공직자 부패 방지 청렴교육
- 장수군, '뜬봉샘 어린이 생태교실' 운영…어린이 생태 감수성 ↑
- '전남 체육인의 대축제'…제64회 전라남도체육대회 장성서 화려한 개막
- 경산교육지원청, 2025 경북소년체육대회 성공적 마무리
- 대구교통공사, 차세대 나라장터 구축 유공 ‘조달청장상’ 수상
주요뉴스
오늘의 날씨
마포구 상암동℃
강수확률 %
기획/취재
주간 TOP뉴스
- 1오늘 첫 경선토론 여는 국힘…김문수·안철수·양향자·유정복 대결
- 2한덕수 대행 4·19기념사 "위기극복에 국민 통합이 가장 중요"
- 3정치권 "4·19 정신 계승해야"
- 4민화, 시대를 넘나드는 예술 그리고 민화의 삶을 사는 손유영 작가
- 5전북대병원, 비수도권 최초 소프트웨어 의료기기 GMP 인증 획득
- 6김철우 보성군수 "지역 미래 인재 위해 아낌없는 교육지원"
- 7"의약품 기부·희귀질환 지원" 제약업계, 사회공헌활동 강화
- 8말레이 총리 "미얀마 휴전 연장할 듯…아세안, 인도적 지원"
- 9장흥군, 5월 2~5일 정남진 장흥 키조개축제 개최
- 10젤렌스키, 8월 5일께 日 오사카엑스포 방문 검토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