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게임株 추락…FOMC만 바라보는 눈

[앵커]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의 고강도 긴축 기조에 인터넷과 게임 상장지수펀드(ETF)의 낙폭이 더욱 큽니다. 오는 21일(현지시간) 진행되는 FOMC(연방공개시장위원회)에 인터넷과 게임을 포함한 성장주들의 눈길이 쏠릴 수밖에 없는데요, 성낙윤 기자입니다.
[기자]
미 연준의 긴축 기조가 이어지면서 인터넷과 게임 ETF가 타 업종 대비 더 큰 폭으로 하락했습니다.
오늘(21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어제(20일) 기준 지난해 말 대비 ETF 주가 상승률 추이에서 인터넷과 게임 관련 ETF는 최하위권에 머물렀습니다. TIGER KRX인터넷K-뉴딜은 –55.0%로, 하락률이 세 번째로 높았습니다.
게임 ETF의 상황도 크게 다르지 않습니다. KODEX 게임산업(-51.5%), TIGER K게임(-50.7%), HANARO Fn K-게임(-50.1%), KBSTAR 게임테마(-49.9%) 등도 큰 폭으로 내렸습니다.
성장주로 대표되는 인터넷과 게임 업종이 지난해 말부터 지속되는 미 연준의 금리 인상 기조에 악영향을 받은 것으로 풀이됩니다. 미래 가치를 현재 가치로 환산해 평가받는 성장주는 금리 인상기에 할인율이 높아져 주가가 하락하는 경향이 있기 때문입니다.
성종화 이베스트투자증권 연구원은 “인터넷과 게임주의 주가는 매크로(거시경제) 환경의 영향을 지속적이고 반복적으로 받고 있다”며 “이러한 현상이 언제까지 이어질지 예측하기 무척 힘든 상황”이라고 분석했습니다.
이에 현지시간 21일 진행되는 미국의 9월 FOMC(연방공개시장위원회)에 눈길이 쏠립니다. 연준의 긴축 강도 조절 여부에 따라 인터넷과 게임 등 성장주들이 조정을 받을 수 있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시장에서는 연준이 계속해서 고강도의 긴축 기조를 유지할 것이라는 예측이 나옵니다. 성장주들에겐 더 가혹한 여건이 조성되는 셈입니다.
[인터뷰]황세운 자본시장 연구원
“상대적으로 연준의 금리결정에 민감하게 반응할 가능성이 높다고 봅니다.”
“연준의 강도 높은 통화 긴축이 계속해서 이어질 가능성을 높게 전망할 수 있고요. 이렇게 된다면 결국은 게임주와 같은 성장주들에 대해서는 상당한 주가 부담요소로 작용할 가능성이 높다…”
서울경제TV 성낙윤입니다./nyseong@sedaily.com
[영상편집 : 강현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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