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연준發 긴축 공포…"유의미한 반등 어려워"
FOMC 충격…외인 이탈에 코스피 2,3325선 마감
美 기준금리 0.75%p↑…3연속 '자이언트 스텝'
파월"물가 잡기 최우선…금리 지속 인상 적절"
"올해 안에 증시 회복세 기대하긴 힘들어"
"코스피 2,300선 지지 불확실·환율 고공행진"

[앵커]
미국이 세 차례 연속 ‘자이언트 스텝’을 결정했습니다. 고강도 긴축 행보에 국내증시에도 먹구름 짙게 깔린 모습인데요. 변동성 확대 속 내년까진 유의미한 반등은 어렵다는 전망이 나옵니다. 김혜영 기자입니다.
[기자]
코스피가 2,332선, 코스닥은 751선에 마감했습니다.
장 막판 낙폭을 축소했지만, 코스피는 0.63%, 코스닥은 0.46% 빠졌습니다.
미국의 고강도 긴축 행보에 외국인을 중심으로 투자 심리가 얼어붙은 모습입니다.
간밤 미국 중앙은행 연방준비제도가 기준 금리를 0.75%p 인상했습니다.
3차례 연속 ‘자이언트 스텝’을 단행한 건데, 불과 반년 만에 금리를 3%포인트나 올린 겁니다.
더 큰 문제는 이 같은 고강도 긴축 행보가 언제 끝날지 알 수 없다는 겁니다.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은 물가 잡기가 최우선이라며, 인플레이션이 확실히 잡힐 때까지 높은 수준의 금리를 이어 가겠다고 못을 박았습니다.
이에 국내 증시에도 먹구름이 잔뜩 낀 모습입니다.
증권가는 올해 안에 국내 증시 회복세를 기대하긴 힘들다고 말합니다.
코스피는 2,300선 지지 여부도 불확실한 데다, 환율은 1,400원대 후반까지 치솟을 수 있다는 전망까지 나오는 상황입니다.
증권가에선 주식 비중 축소와 현금 비중 확대를 조언하고 있습니다.
[인터뷰]김학균/신영증권 리서치 센터장
“주식이라는 위험자산이 유의미한 반등을 하는 시기는 내년 상반기 정도로 늦춰야 할 것 같고, 한 단계 시장이 레벨 다운될 가능성을 염두해둬야 할 것 같습니다. 오히려 현금을 좀 아껴야하지 않을까… ”
한편, 금리 전망을 나타내는 '점도표'를 보면, 미 연준 위원들은 올해 말 금리 수준을 4.4%, 내년은 4.6%로 예상했습니다./서울경제TV 김혜영입니다.
[영상편집 강현규/영상취재 김수영]
[ⓒ 서울경제TV(www.sentv.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뉴스
- '1호 IMA' 9부 능선 넘은 한투·미래에셋證…연내 첫 상품 출시
- "너무 올랐다" VS "이제 시작"…내년 증시 전망 '천차만별'
- 롯데손보, 법리 다툼 본격화…매각 불확실성 고조
- 코스피, 대외 악재에 3%대 급락…4000선 턱걸이
- '서유석 야심작' 상장클래스, 초기 성적 부진
- "해킹 사태 책임지겠다"…롯데카드 경영진 줄사임
- 메리츠증권, 3분기 영업익 2530억원…전년 동기 比 4.1% 증가
- 한양증권, 3분기 영업익 660억원…전년 동기 比 41.3% 증가
- FSN, 3분기 누적 영업익 263억…전년비 360%↑
- 네이버페이, 미국 주식 '간편주문' 서비스 시작
주요뉴스
기획/취재
주간 TOP뉴스
- 1현대차그룹, 5년간 125.2조 투자…“사상 최대 규모”
- 2포항시, 지역과 대학이 함께 만든 축제 ‘2025 포항시 대학연합축제(POP)’ 성료
- 3광양제철소 파트너사협회, 2년 연속 포항에 1억원 대 통 큰 고향사랑기부 이어가
- 4포항시, 체험·공연·부대 개방행사까지. . .2025 포항해병대문화축제 이틀간 6만 명 발길
- 5포항에 첫 수소연료전지 제조공장 ㈜FCI 착공…수소산업 생태계 확장 가속
- 6영천시, 귀뚜라미문화재단 후원 장학금 전달
- 7영천시, 2025년 노사민정 실무협의회 개최
- 8세계 정상의 선택, ‘경주천년한우’…APEC 만찬서 국제적 위상 높였다
- 9경주시, ‘반려동물 굿즈·디자인 공모전’ 개최
- 10주낙영 경주시장, 연이은 국회 방문으로 내년 국비 확보 총력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