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 AI 서비스 확대…"반려동물 진단"
[서울경제TV=김수빈기자]
[앵커]
SK텔레콤이 AI(인공지능) 사업 확대에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반려동물 시장이 급성장하고 있는 가운데, SK텔레콤은 반려동물의 진단을 돕는 AI서비스를 상용화했는데요. 김수빈 기자입니다.
[기자]
반려견의 엑스레이 사진.
자세히 들여다보면, 근골격에 대한 분석 상세결과가 우측에 나열돼 있습니다.
SK텔레콤이 국내 최초로 상용화한 AI기반 수의영상진단 보조서비스 '엑스칼리버'.
엑스레이 사진을 클라우드에 올리면, AI가 비정상 소견 여부와 위치정보 등 분석 결과를 수의사에게 제공하는 웹기반 서비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별도 장비 설치나 교체 없이 연동된 모바일 기기나 PC를 통해 진단 결과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현재 진단 가능한 범위는 흉부, 근골격, 심장크기측정 등으로 향후 반려견 복부 진단 보조와 반려묘 진단 기능도 추가될 계획입니다.
전국에 약 4,000여개의 동물병원이 있지만 영상진단을 전공한 전문 수의사는 턱없이 부족한 상황.
이번 서비스 보급으로 빠른 영상 판독이 가능해질 전망입니다.
[싱크] 오의세 수의사
"엑스레이 같은 경우에는 동물병원에서 가장 많이 활용하는 진단기기 중 하나입니다. AI 서비스를 통해서 수의사들이 더 빠르고 편리하게 엑스레이를 판독할 수 있기 때문에 그런 점에서 도움이 되는…"
특히 AI 판독 결과와 국내 대형 동물병원 영상전공 수의사들의 판독 의견이 합치하는 비율은 84~97%에 달해 유효성이 입증됐다는 설명입니다.
[싱크] 김영하 SKT 혁신사업개발2팀 매니저
"국내에 어느 정도 정착이 되면 해외에도 진출할 예정을 가지고 있구요. 유럽과 아시아, 또는 북미 지역까지 해외진출해서…"
SK텔레콤은 국내를 넘어 유사 서비스가 없는 해외 시장 공략에도 나선다는 계획입니다. 서울경제TV 김수빈입니다. /kimsoup@sedaily.com
[영상취재 허재호 / 영상편집 채민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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