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만전자’ 무너지나…증권사 목표가 줄하향
삼성전자, 전일 대비 0.56%↑…올해만 31% 하락
외국인, 삼성전자 매도행렬…1조6,100억 팔았다
투자의견은 여전히 ‘매수’…리포트 괴리감 커

[서울경제TV=윤혜림기자]
[앵커]
코로나 이후 전성기를 맞았던 반도체 업종이 수요둔화, 재고부담 이중고에 시달리고 있습니다. 이에 대표 국민주로 불리는 삼성전자가 연일 신저가를 갈아치우자 증권사들이 제시하는 목표주가도 연일 하향 조정되고 있습니다. 윤혜림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오늘(27일) 삼성전자는 전 거래일 대비 0.56% 오른 5만4,200원에 장을 마쳤습니다.
최근 5만3,500원까지 하락하며 52주 최저가를 연일 갈아치운 삼성전자는 이달에만 7.19%, 올 초 대비 무려 31%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특히 이달 17거래일 중 14거래일 동안 외국인 투자자가 삼성전자를 약 1조6,100억원을 내다 판 것이 주가에 악영향을 끼쳤다는 분석입니다.
또한, 최근 원달러 환율이 1,430원대를 돌파하고 전 세계적으로 고강도의 금리 인상이 이어져 증시의 개선세가 보이지 않자 증권가에서도 삼성전자의 목표주가를 줄줄이 하향 조정하고 있습니다.
오늘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삼성전자의 목표주가를 제시한 증권사 21곳 중 이달 투자의견이나 적정주가를 변경한 곳은 15개입니다.
3개월 이내 기준으로 증권사가 제시한 삼성전자의 적정주가 평균은 7만8,619원으로 최저 7만원, 최고 9만원까지 분포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증권사들은 상반기에만 해도 올해 역대 최고 실적을 낼 가능성이 높다고 전망했습니다.
하지만 매크로 불안과 메모리 반도체 수요 급감으로 전년 동기 대비 평균 영업이익 추정치(3개월 이내)는 21.9%, 주당순이익은 23.9% 하락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다만, 현재 주가와 목표주가 간 괴리감이 여전히 크고 투자의견은 모든 증권사에서 ‘매수’를 제시하고 있어 증권사리포트에 대한 설득력이 다소 떨어진다는 지적도 나오고 있습니다.
서울경제TV 윤혜림입니다./grace_rim@sedaily.com
[영상편집 이한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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