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칠곡군, 연계·협력 통한 상생형 로컬 생태계 구축
1일 왜관 성베네딕도수도원 및 인문학마을 등 칠곡군 로컬탐방
[대구=김정희기자] 대구시와 칠곡군은 각 지역 로컬크리에이터 간 네트워킹 기회를 마련하고 상호 연계·협력을 통한 상생형 로컬 생태계 구축을 위해 지난 1일 ‘대구시-칠곡군 로컬 인사이트 투어’를 실시했다.
‘대구시 청년 로컬크리에이터 성장지원사업’의 일환으로 진행된 이번 로컬 인사이트 투어는 대구 및 칠곡의 로컬기업 23개 사가 참여해 칠곡군의 우수한 로컬자원을 탐방하고 로컬기업 간 창업 아이템 및 경험을 공유하고 상호 네트워킹하는 프로그램으로 진행됐다.
이번 투어에는 발달장애인 일자리 창출을 위한 사회적기업 ㈜브레드인스마일(김관호)과 문화예술기업 ㈜딴짓(정윤희), 지역 공연예술 복합 플랫폼인 D’art053을 운영하는 푸른들소프트(전재홍) 등 대구지역 로컬기업 13개 사와 지역특산물을 활용한 프리미엄 소스 제조기업 ㈜진성바이오(김진철), 아트스튜디오를 운영하는 꽃을 피워 봄(박미정), 스마트 웨어러블 악세사리 제작기업 플리머(김태민) 등 칠곡군 로컬기업 10개 사가 함께했다.
1952년 왜관에 설립된 성베네딕도수도원 및 수도원 내에서 각종 도서 및 공예품, 독일식 소시지를 생산하고 있는 분도출판사, 분도푸드 등을 둘러보고, 농촌에서 인문학 공동체 활동을 활발히 수행하고 있는 학수고대마을과 금남오이꽃동산마을을 방문해 칠곡군의 로컬자원을 직접 경험해 보는 등 새로운 사업화 기회를 위한 인사이트를 얻을 수 있는 시간을 가졌다.
정의관 대구시 경제국장은 “로컬크리에이터는 콘텐츠 창조자이자 지역민들의 삶을 변화시키는 라이프스타일 혁신기업가이다”며, “점과 점을 연결해 이차원인 면과 3차원인 공간이 만들어지듯이 로컬과 로컬을 연결해 고부가 서비스기업, 창조적이고 혁신적인 신(新)제조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대구시와 칠곡군이 함께 노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95518050@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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