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유플, 소형 USB 동글 독점 공급…B2B 시장 정조준

경제·산업 입력 2022-10-04 15:39:17 수정 2022-10-04 15:39:17 김수빈 기자 0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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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용 라우터와 5G 동글을 소개하고 있는 모습. [사진=LG유플러스]

[서울경제TV=김수빈기자]LG유플러스가 국내 강소 무선통신장비 제조사 휴컴와이어리스와 함께 개발한 기업용 5G 동글을 국내 시장에 독점 공급한다고 4일 밝혔다.


5G USB 동글은 가로 8.6 x 세로 4.8 x 높이 2.2(㎝)의 크기로 그간 출시된 무선라우터 제품에 비해 더욱 작고, 절반 정도의 무게로 가볍게 제작됐다.


6㎓ 이하 국내 모든 이동통신사의 상용 5G 및 LTE 주파수와 4.7㎓ 이음5G 주파수를 모두 지원한다.  전원 케이블과 데이터를 전송하는 랜(LAN) 케이블을 USB-C 타입 케이블로 통합해 간편하게 사용할 수 있다. 


LG유플러스는 산업현장의 소형로봇, 무인운반차(AGV), 드론 등에 장착해 5G 서비스를 활용할 수 있어 5G B2B 시장에서 효과를 발휘할 것으로 보고있다. 또한, 노트북·태블릿PC·소형 빔프로젝터에도 장착할 수 있으므로, 외부 이동이 많은 외근직과 학생, 1인 가구 등에서도 수요가 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앞서 LG유플러스와 휴컴와이어리스는 5G B2B 생태계 확장을 위해 지난해 B2B 5G 28㎓ 무선라우터와 외장형안테나를 개발한 바 있다. 이와 함께 와이파이(WiFi)와 5G, LTE, 저전력광역통신(LPWA)용 투명안테나를 통해 미관을 헤치지 않으면서도 수신효율을 개선하는 개발활동을 지속 추진 중이다.


전영서 LG유플러스 기업서비스개발Lab장(담당)은 “휴컴와이어리스와의 협업을 통해 5G B2B생태계 확장에 앞장설 수 있게 됐다“며, “산업현장에서 고객경험혁신이 가능한 5G 디바이스의 소형화와 이동편의성이라는 고객요구에 부합하는 혁신적인 제품을 만들고자 노력했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5G 사용성과 체감품질을 개선하는 연구개발활동을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kimsoup@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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