핀텔, 10월 코스닥 상장…“AI 영상분석 기술로 스마트시티 산업 선도할 것”

증권·금융 입력 2022-10-04 16:02:48 수정 2022-10-04 16:02:48 윤혜림 기자 0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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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 중순 코스닥시장 상장 예정
4~5일 수요예측, 11~12일 일반 청약
100% 신주 모집으로 총 200만주 공모…희망가액 7,500~8,900원

[서울경제TV=윤혜림기자] 인공지능(AI) 전문기업 핀텔이 4일 기업공개(IPO)를 위한 기자간담회를 열었다. 상장을 통해 고해상도 AI 영상분석 기술을 인정받고 스마트 시티 산업과 자율주행 시대를 선도하는 기업으로 도약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2015년 설립된 핀텔은 고해상도 영상분석 기술을 통해 다양한 솔루션을 개발하는 AI 전문기업이다. 기존의 영상분석 기술과 달리 화질을 저하시키지 않고 원본 영상 그대로 분석할 수 있는 고해상도 AI 영상분석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HBR(고해상도 영상 고속분석 기술) △Smart AI Unit(딥러닝 분석 속도 개선 및 메모리 절약) △PHRD(고해상도 영상의 실시간 딥러닝 분석) △Multi Engine(한 개의 영상에서 다수의 분석 영역 설정 △Hybrid Engine(원거리 및 저조도 환경의 검지율 향상 △BSD(압축 영상 파일의 초고속 무손실 분석 등 6가지 핵심기술을 기반으로 에이벡스(AVAX)와 프리벡스(PREVAX) 등의 솔루션 개발에 성공했다.


이에 핀텔은 AI 영상분석 기술을 활용해 지능형 교통 체계(ITS) 구축을 실현하고 있다. AI 영상분석 기반의 교통 흐름 개선을 위한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지난해 서울 상암동에서 횡단 보행자 및 교통 흐름에 대응하는 스마트 교차로 실증테스트를 마쳤다. 올해는 경기도 고양시에서 메타버스 기술을 적용한 ‘실시간 교통 시스템 실증화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또한, 핀텔은 수년간 축적해온 데이터와 기술력을 접목한 클라우드 솔루션 핀텔넷(Pintel Net) 개발에도 힘쓰고 있다. 핀텔넷은 픽셀 손실 없는 영상분석은 물론 GPU 없이 객체 검지 분석이 가능하므로 자원의 효율성을 극대화할 수 있다.


김동기 핀텔 대표는 “2000년대 이후 CCTV 카메라 등 대규모 영상 장비가 도입되면서 인간의 시각 지능을 대체할 수 있는 고해상도 영상분석 기술의 수요가 급증하고 있다. 이에 스마트 보안, 스마트 교통, 스마트 무인화 서비스, 스마트타운 등 당사의 기술을 접목시킬 수 있는 사업영역이 무궁무진하다”고 전했다.


핀텔은 최근 3개년(2018~2021) 연간 매출 성장률 101%를 기록하는 등 고속 성장을 이어가고 있으며, 2021년 연간 매출액은 82억원, 2022년 상반기 매출액은 40억원을 달성했다.


올해 3분기 기준 매출 목표 대비 70%가량의 수주를 확보한 상황으로, 올해 연간 매출 목표액인 186억원을 달성할 수 있을 것이라 회사 측은 기대하고 있다. 


한편, 핀텔은 구주매출 없이 전량  신주로 총 200만주를 발행하며 코스닥 상장을 통해 150억~178억원의 자금을 조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상장 후 공모자금은 사업 확장을 위한 우수 연구인력 확보와 매출증가에 따른 운영자금 등으로 사용할 계획이다.


핀텔의 희망 공모가 범위는 7,500~8,900원으로 예상 시가총액은 747억~886억원이다. 10월 4일과 5일 이틀 동안 수요예측을 거쳐 최종 공모가를 확정한 뒤, 같은 달 11부터 12일까지 일반 청약을 시행한다. 상장 주관사는 대신증권이다./grace_rim@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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