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신證 “CJ대한통운, 산업 내 경쟁 심화·부진한 실적…목표주가 하향”
증권·금융
입력 2022-10-05 08:15:19
수정 2022-10-05 08:15:19
윤혜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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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경제TV=윤혜림기자]대신증권은 5일 CJ대한통운에 대해 “3분기 실적 기대치 하회 전망과 택배 부문 성장률 둔화에 따라 실적을 하향 조정한다”며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는 13만원으로 하향했다.
양지환 대신증권 연구원은 “CJ대한통운의 3분기 영업이익은 1,060억원으로 시장 컨센서스 1,220억원을 약 13.1% 밑돌 것으로 예상한다”며 “같은 기간 매출액은 3조1,090억원을 기록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3분기 실적이 시장 기대치를 하회하는 이유는 3분기 택배 처리량이 예상을 밑돌 것으로 예상하기 때문”이라며 “성과급 비용 회계처리 변경과 택배 간선 비용 증가 영향도 있다”고 덧붙였다.
양 연구원은 “통합물류협회 자료 기준으로 동사의 7~8월 택배 처리량은 약 2억8,000만 박스로 전년 대비 3% 감소했다”며 “평균 택배 단가는 박스당 2,290원으로 전년 대비 5.4% 증가했다”고 전했다.
그는 “경기둔화 우려에도 전체 택배 시장은 당사 예상보다 높은 성장을 시현하고 있다”며 “다만, 쿠팡의 택배 사업 확장에 따라 한진, 롯데 등과의 경쟁 심화와 수익성 위주 물량 유지 정책으로 회복이 더디게 진행되고 있는 것으로 판단한다”고 판단했다./grace_rim@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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