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음표 달린 최수연 승부수…"네이버 주가 급락 "
최수연 네이버 대표, 2조 빅딜 첫 행보 ‘비상’
"네이버, 눈 높이 낮춰라"…증권가, 목표가 줄하향
노무라"네이버, 목표가 47%↓·투자의견 중립"
네이버, 52주 신저가 행진...16만원대 곤두박질
"네이버, 실적 부진 우려…적자 기업 인수 부담"

[앵커]
최수연 네이버 대표가 M&A 승부수를 띄웠습니다. 미국판 ‘당근마켓’이라 불리는 중고거래 플랫폼 ‘포시마크’ 인수에 나선 건데요. 2조 빅딜인데 기대보다는 우려의 시선이 큰 가운데, 주가도 곤두박질쳤습니다. 김혜영 기자입니다.
[기자]
네이버의 주가가 16만4,000원선으로 주저 앉았습니다.
연일 52주 신저가 행진을 이어가며, 주가는 코로나19 초기 수준으로 곤두박질 쳤습니다.
코로나19에 언택트 수혜주는 옛말이 된 겁니다.
네이버가 미국 ‘포시마크’를 인수한다는 소식이 악재로 작용했습니다.
최수연 네이버 대표의 2조 ‘빅딜’ 첫 행보에 비상이 걸린 겁니다.
최 대표는 C2C(개인 간 거래) 커머스 시장에서 미래 성장동력을 찾겠다는 포부지만, 시장은 기대보다 우려가 큰 상황입니다.
이 같은 우려는 주가에 고스란히 반영됐습니다.
네이버의 주가는 인수 소식 첫날 8.79%, 이틀째 7.08% 급락했습니다.
증권사들도 앞다퉈 눈 높이를 낮추고 있습니다.
국내 증권사 8곳 중 5곳이 네이버의 목표주가를 낮췄습니다.
외국계 증권사도 마찬가지입니다.
노무라증권은 네이버의 목표주가를 47% 낮추고 투자의견도 ‘중립’으로 하향했습니다.
증권가는 미국의 금리 인상 시기 성장주의 상황이 가뜩이나 좋지 않은 데다, 실적 우려가 끊임없이 제기되는 상황에서, 적자 기업 인수에 따른 부담은 불 보듯 뻔하다는 겁니다.
오동환 삼성증권 연구원은 "포쉬마크에서 연간 1,000억 원 정도 영업적자가 발생하고 있는 만큼 인수가 완료되는 내년 1분기부터는 연결 실적에 부담 요소로 작용할 전망"이라고 분석했습니다. 서울경제TV 김혜영입니다.
[영상편집 이한얼/ 영상취재 김수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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