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S투자證"LG에너지솔루션, 셀메이커 최선호주…목표가 ↑"
[서울경제TV=김혜영기자]DS투자증권은 11일 LG에너지솔루션에 대해 3분기 잠정실적이 시장 기대치를 상회한 가운데, 수주 흐름도 양호하다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는 60만원으로 상향했다.
구성중 DS투자증권 연구원은 “3분기 잠정실적의 기대치 상회에 따라 실적추정치를 상향했다”며 "IRA 법안 도입 이
후 국내 셀메이커의 미국 시장 지배력이 확대되었고 추가 고객사 확보가 이어지고 있기에 적용된 멀티플도 19배로 상향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LG에너지솔루션의 2022년 3분기 매출액/영업이익은 각각 7.65조원(+90% 전년동기대비)/5,219억원(흑자전환), 영업이익률 6.8%(+16.1%p)로 시장기대치(OP 4,060억원)를 크게 상회했다”며 “전분기 대비로는51%/167% 증가했다”고 분석했다.
특히 “예상치를 크게 상회한 이유는 3분기 평균 원달러 환율은 1,338원으로 전분기 1260원 대비 6% 상승하며 영업이익 기준으로 700억원 이상의 순증효과가 있었을 것으로 예상된되는 가운데, 메탈가 하락으로 원가-판가 메탈 스프레드가 확대되었다"며 “리튬/니켈/코발트 외에 알루미늄/구리/망간 등 추가 연동 계약도 긍정적이었고, 물량효과는 테슬라의 상해공장 증설 영향 및 포드향 물량 증가가 반영되었을 것으로 추정된다”고 평가했다.
구 연구원은 “향후 실적발표에서 주목할 것은 IRA 법안 이후 LG에너지솔루션의 수주확대 추이”라며 “LG에너지솔루션은 최근 혼다와의 JV를 비롯해 해외 고객사를 확대중”이라고 진단했다.
또한 “IRA법안 이후 중국 셀메이커들의 북미 진출이 늦어지는 바 LG에너지솔루션의 반사이익이 기대된다”며 “3분기 수익성도 예상치를 상회했는데 환율 등 외부변수를 제외하더라도 가격전가력/수율 개선과 세제혜택 증가로 수익성 개선세가 유지되는지 확인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그는 “4분기에도 GM향 물량이 추가되는 바 외형 성장은 지속될 전망”이라며 “양호한 수주흐름도 이어지는 바 셀메이커 최선호주를 유지한다”고 덧붙였다./hyk@s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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