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N마감시황]“빅스텝 예상했다”…불확실성 해소에 코스피 2,200선 회복

증권·금융 입력 2022-10-12 16:04:50 수정 2022-10-12 16:04:50 최민정 기자 0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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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경제TV=최민정기자] 12일 코스피는 외국인의 매수세에 힘입어 상승 마감에 성공했다. 시장의 예상과 부합한 한국은행 빅스텝(기준금리 0.5%p 인상) 단행이 증시의 불확실성을 해소시킨 것으로 풀이된다.


이날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는 통화정책방향회의를 열고 기준금리를 종전보다 0.5%포인트 인상한 연 3.00%로 운용한다고 발표했다. 이에 기준금리는 10년 만에 처음으로 3.00%선을 넘게 됐다.


12일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10.40p(0.47%) 오른 2,202.47p에 장을 종료했다. 개인과 기관이 각각 -1,471억원과 -1,051억원 순매도한 가운데, 외국인이 2,388억원 나홀로 매수했다.


업종별로는 섬유·의복(1.73%), 철강금속(1.31%), 화학(0.51%), 전기전자(0.39%), 건설업(1.70%), 운수창고(0.89%), 통신업(0.42%), 금융업(0.72%) 등이 상승한 반면, 음식료품(-1.03%), 비금속광물(-0.17%), 전기가스업(-1.28%), 유통업(-0.27%)등이 내림세를 보였다.


LG에너지솔루션(-2.91%), LG화학(-1.01%)을 제외한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종목 대부분이 상승 마감했다. 삼성전자(0.72%), SK하이닉스(4.21%), 삼성바이오로직스(2.24%),삼성SDI(1.67%), 기아(1.19%), NAVER(2.21%) 등이 올랐고, 코스피 시장에서 410개 종목이 상승했고 450개 종목이 하락했다.


미국 정부가 삼성전자(0.72%)와 SK하이닉스(4.21%)의 중국 공장에 대한 수출통제 조치를 1년 유예했다는 소식이 전해지며 두 기업에 외국인의 순매수가 이어졌다.


코스닥은 전 거래일 대비 2.17p(0.32%) 상승한 671.67p에 장을 마쳤다. 코스닥은 외국인(-824억원)만이 매도한 가운데, 기관(642억원)과 개인(68억원)이 매수했다.


셀트리온헬스케어(-0.31%), HLB(-1.08%), 카카오게임즈(-2.88%)을 제외한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 종목 대부분도 상승했다. 에코프로비엠(1.12%), 엘앤에프(0.67%), HLB(-3.34%), 카카오게임즈(-5.02%), 펄어비스(-7.07%), 에코프로(3.91%), 펄어비스(0.48%), 셀트리온제약(1.66%), 리노공업(0.94%), JYP Ent.(6.00%)등이 올랐고, 코스닥 시장에서는 594개 종목이 상승했고 817개 종목이 하락했다.


한편,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 대비 10.3원 내린 1,424.9원에 거래를 마감했다./choimj@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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