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투자證"LG화학, 배터리 소재 중심 재평가…목표가 ↑"

[서울경제TV=김혜영기자]한국투자증권은 13일 LG화학에 대해 배터리 소재 중심의 재평가 예상해 매수 의견을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기존 74만원에서 82만원으로 11% 상향했다.
최고운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LG화학의 목표주가는 SOTP 방식(석유화학 11조원, 첨단소재 20조원,배터리 34조원)으로 산출했다”며 “화학 사업의 가치는 예상보다 길어지는 다운사이클을 반영해 낮췄지만, 그 이상으로 첨단소재의 이익 추정치와 멀티플을 상향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제는 2차전지 밸류체인에서 커져가는 LG화학의 존재감이 더 중요해졌다”며 “양극재 증설은 물론 분리막을 시작으로 추가적인 영역 확대는 시간 문제”라고 덧붙였다.
최 연구원은 “3분기 이익은 기대에 부합할 전망으로 이번에도 첨단소재와 배터리 실적 개선이 석유화학 부문의 부진을 만회할 것”이라먀 “매출액은 전분기대비 22% 증가한 14.9조원, 영업이익은 5% 감소한 8,370억원으로 추정된다”고 전망했다.
특히 “영업이익은 컨센서스보다 3% 못 미치는 수준으로 예상하는 가운데, 사업부문별로 보면 이미 잠정실적을 발표한 LG에너지솔루션이 5,219억원(+167% 전분기대빕)으로 예상을 상회했고, 마찬가지로 양극재 매출 성장에 힘입어 첨단소재가 3,800억원(+13%)을 기록하며 사상 최대실적 경신을 이어갈 것”이라고 추정했다.
또한 “수익성은 2분기를 피크로 하락하겠지만 매출이 26% 급증하며 기대 이상의 호실적을 견인할 전망"이라며 “반대로 석유화학에서는 대부분의 제품 스프레드가 하락한 탓에 영업이익이 1,200억원(-77%)에 그친 것으로 추정된다”고 내다봤다.
그는 “배터리 소재 실적은 구조적인 수요 증가와 증설 효과에 힘입어 경기 사이클을 뚫고 우상향할 전망”이라며 “따라서 표면적인 전사 영업이익의 감소를 우려하기보단 이익의 질이 차별화되고 있음에 주목해야 한다”고 강조했다./hyk@s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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