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투자證 “삼성바이오로직스, 3분기 호실적…컨센서스 소폭 상회”
[서울경제TV=성낙윤기자]한국투자증권은 14일 삼성바이오로직스에 대해 “원달러 환율 수혜·긍정적인 업황 그리고 신규 수주 증가가 돋보인다”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120만원을 각각 유지했다.
위해주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3분기 연결기준 실적은 컨센서스 대비 소폭 상회할 전망”이라며 “매출 8,072억원(전년대비 +79.1%, 전분기대비 +23.9%), 영업이익 2,381억원(전년대비 +42.2%, 영업이익률 29.5%)으로 추정한다”고 분석했다.
이어 “호실적의 배경은 100%에 달했던 공장 가동률과 우호적인 원달러 환율 그리고 수익성 높은 제품의 매출 비중이 높았기 때문”이라며 “3분기부터 온기 반영되는 에피스의 매출은 2,026억원으로 전망한다”고 내다봤다.
위해주 연구원은 “항체 CDMO의 중장기적 업황은 매우 밝다”며 “항체의약품 시장도 2021년 1,990억달러에서 2028년 3,640억달러로 증가할 전망”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2024년 상위 30개 제품을 보유한 머크·로슈·일라이 릴리·노바티스·아스트라제네카·GSK 등이 고객사”라며 “항체의약품 시장 성장과 함께 삼성바이오로직스의 매출도 증가할 것”이라고 진단했다.
위 연구원은 “원달러 환율 수혜, 긍정적인 업황 그리고 신규 수주 증가가 돋보인다”며 “파마 위주의 고객과 파트너쉽을 유지하며 민첩성을 바탕으로 수주 경쟁력을 강화하고 있는 것으로 판단된다”고 평가했다./nyseong@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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