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투자證 “넷마블, 시장 성장 둔화·경쟁 심화 부담…투자의견 하향”
증권·금융
입력 2022-10-14 08:43:09
수정 2022-10-14 08:43:09
윤혜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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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경제TV=윤혜림기자]한국투자증권은 14일 넷마블에 대해 “모바일게임 시장에서의 경쟁력 약화가 확인되고 있다”며 투자의견은 중립으로 하향하고, 목표주가는 따로 제시하지 않았다.
정호윤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3분기 넷마블 매출액과 영업적자는 각각 6,808억원과 180억원을 기록할 것”이라며 “영업이익 적자전환으로 시장 컨센서스 14억원을 크게 밑돌 전망이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제2의 나라 글로벌 버전 매출 반영과 세븐나이츠 레볼루션 국내 출시에도 기존 라인업의 매출 감소가 이를 상쇄했다”며 “전체 영업비용은 6,988억원으로 비용 부담이 이어질 전망이다”라고 덧붙였다.
정 연구원은 “4분기에도 넷마블은 킹오브파이터즈: 아레나, 몬스터길들이기: 아레나 등 4~5개의 신작 출시를 준비하고 있다”며 “넷마블이 보유하고 있던 강력한 IP를 활용해 개발 중인 작품들이지만 흥행을 기대하긴 쉽지 않다”고 전했다.
그는 “특히 국내 모바일게임 시장의 성장 둔화와 넷마블의 경쟁력 약화가 확인되고 있다”며 “이를 만회하기 위해 마케팅비를 과도하게 집행함에 따라 수익성 또한 악화되고 있어 전략 변화가 필요한 상황”이라고 판단했다./grace_rim@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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