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안타證 “LG생활건강, 원부자재 부담 가중…목표주가 19% 하향”
증권·금융
입력 2022-10-17 08:27:36
수정 2022-10-17 08:27:36
윤혜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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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경제TV=윤혜림기자]유안타증권은 17일 LG생활건강에 대해 “대중국 수요 부진이 이어지는 가운데, 생활용품과 음료 부문의 원부자재 부담도 가중되고 있다”며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는 81만원으로 하향했다.
박은정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LG생활건강의 3분기 실적은 연결 매출 1조8,000억원, 영업이익 2,000억원을 전망한다”며 “화장품 부문에선 지난 분기 강했던 면세는 재차 부진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이어 “생활용품은 원부자재 부담과 국내 이커머스 마케팅 확대 등으로 이익 체력 하락이 예상된다”며 “음료 부문은 탄산 중심의 호조세가 예상되나, 원부자재 부담이 이를 다소 상쇄할 전망”이라고 덧붙였다.
박 연구원은 “중국의 간헐적 봉쇄가 이어진 가운데 비수기 영향이 더해졌고, 플랫폼 환경 악화로 약세가 이어졌다”며 “LG생활건강은 중국 현지 소비 부진과 더불어 왕홍 중심으로 치우친 중국의 사업구조로 3분기 실적도 약세가 이어질 전망”이라고 전했다.
그는 “기타 브랜드 육성, 북미 브랜드 인수 등 구조 변화 진행 중이나, 우선 중국 매출 회복이 중요하다”며 “높은 기저 부담에서 완화 중이며, 열악한 시장 환경을 반영하고 있어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한다”고 판단했다./grace_rim@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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