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실적 호조에 뉴욕증시 상승랠리 이어가…나스닥 0.90%↑

증권·금융 입력 2022-10-19 06:25:57 수정 2022-10-19 06:25:57 서정덕 기자 0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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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서울경제DB]

[서울경제TV=서정덕기자]뉴욕증시가 기업들의 양호한 실적 발표에 상승세를 이어갔다.

18일(현지시간)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337.98포인트(1.12%) 상승한 3만523.80에 마감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도 42.03포인트(1.14%) 오른 3,719.98을 기록했고, 나스닥 역시 96.60포인트(0.90%) 상승하며 1만772.40에 거래를 마감했다.

이날(현지시간 18일) 시장은 기업들의 3분기 실적 발표에 주목했다.

전일(현지시간 17일) 미국 2위 은행 뱅크오브아메리카(BofA)의 예상치를 상회하는 3분기 주당 순이익 발표에 이어 골드만삭스도 예상치를 웃도는 순이익을 발표하며 2.33% 상승 마감에 성공했다.

넷플릭스(-1.73%)는 장 마감 후 지난 분기 241만명의 가입자 증가와 함께 예상치를 상회하는 매출액과 주당순이익을 발표하며 시간 외 거래에서 14%이상 상승했다.

기업들의 긍정적 실적발표에도 국채 금리 움직임에 주가지수 변동성이 심화됐다.

이날 10년 만기 국채 금리는 3.961%에서 4%를 돌파하기도 하며 다우지수와 나스닥 지수는 상승폭을 반납하기도 했다.

연방준비제도(연준)의 11월 금리 자이언트스텝(0.75%p 금리 인상)에 대한 가능성도 여전히 컸다. 시카고상품거래소(CME) 페드워치에 따르면 연방기금(FF) 금리 선물 시장에서 연준이 11월에 금리를 0.75%p 인상할 가능성은 93.4%, 0.50%p 인상할 가능성은 6.6%를 기록했다.

한편, 국제유가는 미국의 전략비축유 방출 소식에 큰 폭으로 하락했다. 이날 뉴욕상업거래소의 11월물 서부텍사스산원유(WTI) 가격은 전날보다 2.64달러(3.09%) 하락한 배럴당 82.82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smileduck29@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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