펩트론, 결손금 보전 통한 이익잉여금 확보…‘주주친화정책 마련’

[서울경제TV=성낙윤기자]펩트론은 오는 11월 28일 자본준비금(주식발행초과금)을 활용해 결손을 보전하기 위한 임시주주총회 소집을 결의했다고 19일 공시를 통해 밝혔다.
결손보전은 결손금을 상법에 따라 이익준비금이나 자본준비금의 총액이 자본금의 1.5배를 초과하는 경우 주총 결의에 따라 이를 감액한 후 결손보전에 충당해 처분하는 절차다. 회사는 임시주주총회에서 배당가능이익을 확보하기 위해 결손보전 안건을 의결할 예정이다.
펩트론은 올 상반기 기준 보유하고 있는 자본준비금 1,325억 원으로 결손금 877억 원을 보전하기 위한 임시주주총회를 소집한다는 계획이다. 임시주주총회를 통해 안건이 통과되면 결손금 전액이 보전되고 결손금 보전 이후 남은 자본준비금의 일부는 이익잉여금 계정으로 전입된다.
이를 통해 펩트론은 약 294억 원 규모의 이익잉여금을 확보하게 되는데, 올해 말 손익규모에 따라 변동될 수도 있다.
회사 관계자는 “주식발행초과금으로 충분히 재원이 쌓였다고 판단해 전액 결손 보전을 위한 임시주주총회 소집을 결의했다”며 “안건 가결 시 2022년 상반기 기준 약 877억 원 규모의 결손금이 모두 소멸되고 이익잉여금 294억 원을 확보하게 된다”고 전했다.
이어 “현 경영진들은 기업 성장과 주주들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며 “재무구조 개선을 통해 자사주 매입, 현금배당 등 다양한 방법을 검토하여 주주가치를 제고할 예정”이라고 전했다./nyseong@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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