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 3주 연속 순매수…‘러브콜’ 보낸 업종은
외국인, 코스피 13일 연속 매수…올해 최장
반도체 업황 부진에도…삼전·SK하이닉스 집중 매수
MSCI 한국 지수, 코로나 수준 근접…韓증시 매력↑

[서울경제TV=윤혜림기자]
[앵커]
외국인 투자자가 유가증권시장에서 매수 행진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올 들어 최장기록인데요. 이유는 무엇인지, 또 주목하고 있는 업종은 어떤 것인지 윤혜림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기자]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 투자자의 매수세가 주목받고 있습니다.
지난달 29일부터 오늘(19일)까지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 투자자는 13거래일 연속으로 국내 주식을 순매수했습니다. 이 기간 동안 외국인 투자자는 총 2조4,237억원을 사들였습니다.
같은 기간 개인은 1조2,485억원, 기관은 1조2,872억원 판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특히 반도체 업황 부진과 미국의 대중국 반도체 수출 규제 등의 악재에도 불구하고, 이달 들어 외국인은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를 집중 매수했습니다.
이달 외국인은 삼성전자를 8,374억원, SK하이닉스 7,561억원 사들였습니다. 이외에도 LG에너지솔루션 1,802억원, 삼성SDI 1,671억원을 순매수했습니다.
[인터뷰] 서상영 미래에셋증권 연구원
“중요한 건 삼성전자라든지 하이닉스, 중심으로 해서 (외국인이) 매수를 하고 있는 거거든요. 반도체 업황과 관련해서 지금 최근 해외 헤지펀드나 이런 데서는 내년도 상반기 때를 바닥이라고 판단하고 있기 때문에 그런 부분들에 대한 선제적인 매수세가 유입되고 있는 것 같고…”
또한, 달러 강세 기조가 지속적으로 이어지며 외국인에게 국내증시의 가격 매력이 더욱 커졌다는 분석입니다. 달러 기준으로 MSCI 한국 지수가 코로나19 당시 저점 수준에 근접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박상현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미국 연방준비제도의 금리인상 사이클과 유럽 및 중국 리스크가 잠재돼 있으나 신용리스크가 확산되지 않는다면 국내 주식시장의 저가메리트를 주목할 것이다”라고 전했습니다.
서울경제TV 윤혜림입니다./grace_rim@sedaily.com
[영상편집 채민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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