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證 “LG이노텍, 아이폰14 감산…오히려 호재”

[서울경제TV=성낙윤기자]KB증권은 20일 LG이노텍에 대해 “아이폰14 플러스 생산 축소가 고부가 모델인 아이폰14 프로 생산 비중 확대로 이어져 4분기부터 LG이노텍 물량 증가와 평균 판가(ASP) 상승(전년대비 +10%)에 따른 실적 전망치 상향이 기대된다”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57만원을 각각 유지했다.
박주영 KB증권 연구원은 “최근 아이폰14 판매량 논란에도 불구하고 4분기 LG이노텍 주문량은 변화가 없고 최근에 오히려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추정된다”며 “이는 아이폰14 일반 모델 판매 비중이 지속 감소하는 가운데 고부가 모델(Pro, Pro Max)의 아이폰 수요가 큰 폭으로 증가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특히 “아이폰14 플러스의 경우 전체 아이폰 출하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2020년 8.7% → 2021년 5.2% → 2022년 3.2%로 낮아지는 반면, 아이폰 프로 시리즈 (Pro, Pro Max)의 출하 비중은 2020~2021년 평균 50.8%에서 2022년 69.9%까지 증가할 것으로 추정된다”고 분석했다.
박주영 연구원은 “LG이노텍 4분기 실적은 아이폰14 플러스 감산에 따른 아이폰14 프로 생산 비중 확대로 사상 최대 실적 달성이 예상된다”며 “4분기 매출은 전년대비 +23% 증가(전분기대비 +33%)한 7조원, 영업이익은 전년대비 +37% 증가(전분기대비 +31%)한 5,878억원으로 추정된다”고 평가했다.
이어 “한편 LG이노텍 주가는 아이폰 판매량 우려로 고점대비 -47%, 최근 1개월간 –17% 하락했다”며 “그러나 아이폰 프로 모델의 판매 비중확대는 내년에도 이어질 것으로 보여 향후 LG이노텍 실적 업사이드는 커질 것으로 예상되고 PER(주가수익비율) 5배의 현 주가는 매력적인 수준으로 판단된다”고 진단했다./nyseong@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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