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셀, 정부 드론배달 상용화에 강세…"기존 드론 대비 4배 비행 시간↑"

증권·금융 입력 2022-10-20 09:11:56 수정 2022-10-20 09:11:56 김혜영 기자 0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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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경제TV=김혜영기자]베셀이 행정안전부가 주소 기반 드론 배송서비스를 본격 상용화한다는 소식에 강세다. 

 

10월 20일 오전 9시07분 현재 베셀은 전 거래일 대비 11.13오른 5,590원에 거래되고 있다.

 

행정안전부는 지난 19일 경기 가평에서 주소기반 드론 배송서비스 시연회를 열고 본격 상용화한다고 밝혔다. 행안부에 따르면 드론 활용 시 가평 시내에서 차량으로 출발해 5개소를 이동할 때보다 거리는 69%(유인 52㎞→무인 15.7㎞), 이동 시간은 70%(89→26분) 각각 절감되는 효과가 있다.

 

행안부 관계자는 "재난·재해 등으로 이동·접근이 어려운 지역에 효과적으로 배송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 기업과 소통해 필요한 곳에 드론 배달점 설치를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국토교통부 또한 지난달 '제2차 드론산업발전 기본계획(2023~2032)' 수립을 위한 공청회를 개최하고 ‘드론·도심항공모빌리티(UAM) 선도국가 도약’과 ‘글로벌 5대 드론 강국 진입’을 목표로 삼았다. 정부는 이를 위해 드론 상용화 핵심 모델 선정과 상용화 지원 사업을 확대할 계획이다. 한편 UAM, 유·무인기, 항공부품 등 사업을 영위하고 있는 셀은 드론쇼코리아 행사를 통해 국내 최고 수준의 독자적인 수직이착륙기 설계 및 개발능력을 선보인 바 있다.

 

베셀이 개발한 무인기는 30kg 이상의 임무장비를 탑재하고도 최고 4000m 고도에서 시속 180km로 4시간 이상 비행이 가능하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대다수 드론이 시속 50~60km로 1시간 이내의 비행시간을 갖는 것과 비교 시 임무수행의 범위가 대폭 증가하게 된다고 덧붙였다.

 

한편, 세계시장에서 드론은 2025년에 53조6,000억 원, 2030년에는 125조5,000억 원으로 폭발적인 성장이 기대되는 유망 분야다. UAM도 2040년까지 1306조원 규모의 성장이 전망되고 있다./hyk@s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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