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유플, 이중보안 가상사설망 개발…CCTV 보안 대폭 강화

경제·산업 입력 2022-10-20 16:36:41 수정 2022-10-20 16:36:41 김수빈 기자 0개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네이버 블로그 공유하기

직원들이 지능형CCTV 카메라를 연결해 안전하게 영상이 전송되는지 테스트 중인 모습. [사진=LG유플러스]

[서울경제TV=김수빈기자]LG유플러스가 사물인터넷(IoT) 보안 전문 기업 ICTK 홀딩스와 양자내성암호(PQC)와 물리적 복제 방지 기술(PUF)을 동시에 적용해 CCTV의 보안을 대폭 강화하는 ‘PQC PUF VPN’ 기술을 개발했다고 20일 밝혔다. 세계 최초다. 


양자컴퓨터로도 정보의 복제, 탈취를 불가능하게 만드는 PQC PUF VPN은 CCTV와 서버를 연결해주는 가상 사설망(VPN)에 물리적 복제 방지 기술(PUFn)과 양자내성암호(PQC)를 이중으로 적용한 것이다. 이는 앞서 양사가 개발한 ‘PQC PUF-USIM', ‘PQC PUF-eSIM'에 이어 PQC PUF 기술이 적용된 세번째 사례다.


특히 이번에 개발한 PQC PUF VPN은 하이브리드 방식으로 제작됐다. 이에 따라 기존 암호화 알고리즘과 PQC 알고리즘이 동시에 적용된다. 이중보안 체계인 하이브리드 방식은 둘 중 하나의 알고리즘이 무력화돼도 다른 알고리즘을 통해 외부 접속을 방어할 수 있어 보안성을 훨씬 높일 수 있다.


향후 LG유플러스는 내년 상반기에 PQC PUF VPN을 상용화하고, 이 기술이 적용된 ‘지능형CCTV’를 소상공인에게 판매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정부 및 공공기관에서 활용할 수 있는 PQC PUF VPN이 적용된 서비스도 개발할 계획이다.


전영서 LG유플러스 기업서비스개발Lab장은 “보안에 민감한 지능형CCTV 이용 고객들이 양자컴퓨터 상용화에도 마음 놓고 자사 서비스를 이용하실 수 있도록 PQC PUF VPN을 개발했다”며 “통신 과정에서 보안이 필요한 더 많은 기기들에 PQC를 적용하고, 공공기관에도 서비스를 보급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kimsoup@sedaily.com 

[ⓒ 서울경제TV(www.sentv.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네이버 블로그 공유하기

댓글

(0)
※ 댓글 작성시 상대방에 대한 배려와 책임을 담아 깨끗한 댓글 환경에 동참에 주세요. 0 / 300

주요뉴스

오늘의 날씨 

마포구 상암동

강수확률 %

공지사항

더보기 +

이 시각 이후 방송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