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신證 “POSCO홀딩스, 확신 있다면 길게 보자”

[서울경제TV=성낙윤기자]대신증권은 25일 POSCO홀딩스에 대해 “태풍 피해가 크지만 확신이 든다면 방망이를 길게 잡자”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37만원을 각각 유지했다.
이태환 대신증권 연구원은 “2022년 3분기 연결 실적은 매출액 21조2,000억원(전년대비 +2.5%), 영업이익 9,200억원(전년대비 –70.5%), 영업이익률 4.3%(전년대비 –10.8%)을 기록했다”며 “컨센서스를 크게 하회했다”고 분석했다.
이어 “3분기 철강재 판매량은 수요 부진과 냉천 범람 피해로 인해 790만톤(전년대비 –12.4%)에 그쳤다”며 “광양4고로 대수리 종료에 따른 판매량 정상화를 기대했으나, 불가항력 사고로 인해 열연·냉연·후판·선재 등 주요제품 생산·판매 차질이 불가피하다”고 설명했다.
이태환 연구원은 “냉천 범람 관련 비용은 총 5,182억원(영업손실 4,355억원, 영업외손실 1,477억원)”이라며 “조업도 부진에 따른 고정비 증가분 2,221억원, 재고 침수피해 손실 944억원, 복구비용 916억원 등 발생. 재고손실은 대부분 이번 분기에 반영됐다”고 평가했다.
이어 “해외 철강시황 악화로 인해 주요 철강자회사들과 포스코인터내셔널은 전분기 대비 감익됐다”며 “포스코에너지와 포스코케미칼은 매출, 이익 모두 성장했다”고 진단했다.
이 연구원은 “계획된 복구 일정 감안하면, 3개월간의 생산 차질이 반영되는 4분기 판매량은 3분기 대비 추가 감소할 것”이라며 “4분기 원재료 투입단가는 3분기 대비 -10만원/톤 이상 하락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내다봤다.
이와 함께 “아르헨티나 리튬 2단계 11억달러 투자 이사회 승인·미국 IRA 법안 대응·신사업 부문 성장성을 고려하면 중장기적 주가 상승 잠재력이 높다고 판단된다”고 덧붙였다./nyseong@sedaily.com
[ⓒ 서울경제TV(www.sentv.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뉴스
- 증권사들, 내부통제 리스크에 '새 먹거리' 차질 빚나
- 진옥동 신한금융 회장 연임에 무게…남은 변수는
- DB손보, 美 보험사 인수…車보험 적자 돌파구 될까
- NH투자증권, 전북 고창군에 냉장고 88대 전달
- 미래에셋證, ‘차이나 데이 2025’ 성료…中 혁신 기업·국내 기관 '한자리'
- 하나銀 '대전 D-도약펀드' 1000억원 출자
- 오하임앤컴퍼니, '조이웍스앤코'로 사명 변경…"호카 성장 동력"
- 비에이치아이, '주가·실적 퀀텀 점프' 위해 美 진출 가능성 점검–신한
- 우리금융그룹, 총 80兆 투입... 생산적 금융으로 물꼬 돌린다
- 양종희 KB금융지주 회장 “포용과 혁신으로 국민의 금융그룹 완성”
주요뉴스
기획/취재
주간 TOP뉴스
- 1여수광양항만공사·한화건설 불법매립 의혹 해소…여수시의회 “사실무근 결론”
- 2전남도, 1천611억 원 투입…2026여수세계섬박람회 총력 지원
- 3남원시, 추석 맞아 사회복지시설·군부대 위문 활동 펼쳐
- 4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 '동학농민혁명' 남원에 온다
- 5남원보호관찰소, 추석맞아 성금 전달로 따뜻한 나눔 실천
- 6남원시, K-드론 글로벌 대축제와 연계한 국제드론제전 준비 박차
- 7한국폴리텍대학 전남캠퍼스 '모터페스티벌 CAR MEET' 행사 개최
- 8노벨문학상 한강 작가 출생지, 북카페 '공상' 재탄생
- 9헐값 논란…구리 개발 재점검
- 10최현석 신임 강원경찰청장 취임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