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신證 “POSCO홀딩스, 확신 있다면 길게 보자”

증권·금융 입력 2022-10-25 08:24:56 수정 2022-10-25 08:24:56 성낙윤 기자 0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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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경제TV=성낙윤기자]대신증권은 25일 POSCO홀딩스에 대해 “태풍 피해가 크지만 확신이 든다면 방망이를 길게 잡자”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37만원을 각각 유지했다.


이태환 대신증권 연구원은 “2022년 3분기 연결 실적은 매출액 21조2,000억원(전년대비 +2.5%), 영업이익 9,200억원(전년대비 –70.5%), 영업이익률 4.3%(전년대비 –10.8%)을 기록했다”며 “컨센서스를 크게 하회했다”고 분석했다.


이어 “3분기 철강재 판매량은 수요 부진과 냉천 범람 피해로 인해 790만톤(전년대비 –12.4%)에 그쳤다”며 “광양4고로 대수리 종료에 따른 판매량 정상화를 기대했으나, 불가항력 사고로 인해 열연·냉연·후판·선재 등 주요제품 생산·판매 차질이 불가피하다”고 설명했다.


이태환 연구원은 “냉천 범람 관련 비용은 총 5,182억원(영업손실 4,355억원, 영업외손실 1,477억원)”이라며 “조업도 부진에 따른 고정비 증가분 2,221억원, 재고 침수피해 손실 944억원, 복구비용 916억원 등 발생. 재고손실은 대부분 이번 분기에 반영됐다”고 평가했다.


이어 “해외 철강시황 악화로 인해 주요 철강자회사들과 포스코인터내셔널은 전분기 대비 감익됐다”며 “포스코에너지와 포스코케미칼은 매출, 이익 모두 성장했다”고 진단했다.


이 연구원은 “계획된 복구 일정 감안하면, 3개월간의 생산 차질이 반영되는 4분기 판매량은 3분기 대비 추가 감소할 것”이라며 “4분기 원재료 투입단가는 3분기 대비 -10만원/톤 이상 하락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내다봤다.


이와 함께 “아르헨티나 리튬 2단계 11억달러 투자 이사회 승인·미국 IRA 법안 대응·신사업 부문 성장성을 고려하면 중장기적 주가 상승 잠재력이 높다고 판단된다”고 덧붙였다./nyseong@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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